Manchester United v Tottenham Hotspur - Premier LeagueGetty Images Sport

퍼거슨의 재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돌아왔다…'4연승' 캐릭 "들뜨지 않을 것, 여전히 해야 할 일 많아"

[골닷컴] 배웅기 기자 = 알렉스 퍼거슨(84)의 재림이다. 마이클 캐릭(44)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임시 사령탑 부임 후 4연승을 달성했다.

맨유는 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토트넘 홋스퍼와 2025/26 프리미어리그(PL) 25라운드 홈 경기에서 브라이언 음뵈모와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하며 4위(12승 8무 5패·승점 44)에 자리했다.

그야말로 파죽지세다. 맨유는 지난달 후벵 아모링 전 감독을 경질한 뒤 캐릭을 임시 사령탑으로 선임했고, 이후 맨체스터 시티(2-0 승리)·아스널(3-2 승리)·풀럼(3-2 승리)·토트넘 홋스퍼에 차례로 승리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무려 2년 만의 4연승이다.

15위(38경기 11승 9무 18패·승점 42)에 머무른 지난 시즌 승점 역시 일찌감치 넘어섰다.

영국 매체 'ESPN'의 8일 보도에 따르면 캐릭은 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무엇이 달라졌는지 말하기 어렵다"면서도 "선수들의 유대감과 헌신에 만족한다. 감정적으로 좋은 상태인 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며 이번에도 그 점이 증명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의 성적에 안주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캐릭은 "우리는 들뜨지 않는다. '모든 게 완벽해, 이제 해결됐어'라고 생각하며 여기 앉아 있지 않는다. 해야 할 일이 많다는 걸 잘 알고 있다"고 전했다.

주장 페르난데스 역시 캐릭의 지도력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페르난데스는 경기 후 영국 매체 'TNT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캐릭은 맨유에서 모든 걸 이뤘다. 이곳에서 승리하는 게 어떤 의미인지, 승리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게 필요한지 잘 알고 있다"며 "그가 훌륭한 감독이 될 수 있다고 확신했고, 지금 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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