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올리세 vs 웨스트 햄Getty Images

'팰리스 슈퍼조커' 올리세, PL 분당 공격포인트 1위

[골닷컴] 김현민 기자 = 이제 만 20세에 불과한 크리스탈 팰리스 공격형 미드필더 마이클 올리세가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교체 출전해 1골 1도움을 올리며 2021/22 시즌 프리미어 리그(이하 PL) 분당 득점 1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팰리스가 셀허스트 파크 홈에서 열린 웨스트 햄과의 2021/22 시즌 PL 21라운드에서 2-3으로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그래도 위안거리가 있다면 최근 떠오르는 신예 공격형 미드필더 올리세가 맹활약을 펼치며 기대감을 높여주었다는 데에 있다.

올리세가 누구인가? 첼시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유스를 거쳐 레딩에서 2019년 3월, 만 17세의 나이에 프로 데뷔한 그는 지난 시즌, 7골 12도움을 올리며 챔피언십의 새로운 스타로 떠올랐다. 이러한 활약상을 인정받아 그는 2021년 여름, 850만 파운드의 이적료와 함께 팰리스로 이적해오는 데 성공했다.

당초 팰리스는 그를 2군에서 차근차근 성장시킬 계획이었다. 하지만 등번호 10번의 공격형 미드필더 에베레치 에제가 지난 시즌에 막판에 당했던 아킬레스 부상으로 10월까지 결장하자 그에게 기회가 주어졌다. 토트넘 핫스퍼와의 4라운드에 교체 출전해 4분 출전에 그친 그는 리버풀과의 5라운드에서 8분을 소화했다. 이어진 브라이튼 & 호브 알비온과의 6라운드에 휴식을 취한 그는 레스터 시티와의 7라운드에서 후반 8분경에 교체 출전해 16분경에 감격적인 PL 데뷔골을 넣으며 성공적으로 1부 리그에 정착하기 시작했다.

올리세, 레스터전 데뷔골OptaJoe

기세가 오른 그는 아스널과의 8라운드에서도 교체 출전해 19분을 소화하며 시즌 첫 도움을 올렸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그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9라운드 경기에선 첫 선발 출전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 이어진 10라운드에서 그는 친정팀 맨시티를 상대로 교체 출전해 5분을 소화하면서 경기 종료 2분을 남기고 코너 갤러거의 골을 어시스트하며 2-0 깜짝 승에 일조했다. 이와 함께 그는 팰리스의 슈퍼 조커로 자리매김하기에 이르렀다.

이후 그는 꾸준히 출전 감각을 쌓아나갔다. 하지만 왓포드와의 18라운드를 앞두고 코로나 바이러스 양성 반응을 보이며 20라운드까지 결장하는 악재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20라운드까지 격리됐다가 웨스트 햄과의 21라운드에 복귀해 벤치에서 대기했던 올리세였다.

웨스트 햄과의 경기에서 팰리스는 전반에만 3실점을 허용하면서 패색이 짙은 상태였다. 이에 파트리크 비에이라 팰리스 감독은 후반 23분경에 공격수 크리티안 벤테케를 빼고 올리세를 교체 출전시켰다.

이는 주효했다. 그는 후반 38분경, 정교한 크로스로 팰리스 공격수 오드손 에두아르의 골을 어시스트했다. 그는 이어서 정규 시간 종료 직전, 먼포스트로 감아 들어가는 정교한 프리킥으로 직접 골까지 성공시켰다. 22분이라는 짧은 출전 시간 동안 1골 1도움으로 팀의 2골을 모두 책임진 올리세였다.

비단 골이 전부가 아니다. 그는 적극적으로 드리블 돌파를 감행하면서 후반 31분경과 32분경에 웨스트 햄 왼쪽 측면 수비수 아르투르 마수아쿠의 파울을 유도하면서 그에게 옐로 카드를 선사했다. 이에 더해 그는 100%의 정교한 패스를 자랑하면서 공격의 첨병 역할을 톡톡히 했다.

그는 이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추가하면서 교체 출전으로만 2골 3도움을 올리는 데 성공했다. 이는 이번 시즌 PL 전체 선수들을 통틀어 교체 출전 최다 공격포인트(골+도움)에 해당한다.

올리세, PL 교체 출전 최다 공격포인트(5개)LiveScore

이것이 전부가 아니다. 그는 이번 시즌 PL 314분 출전해 2골 3도움을 기록 중에 있다. 이와 함께 그는 63분당 하나의 공격포인트를 올리면서 이번 시즌 300분 이상 출전한 선수들 중 리버풀 에이스 모하메드 살라(71분당 1개의 공격포인트)를 제치고 PL 분당 공격포인트 1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더 놀라운 사실은 그가 레스터와 아스널, 맨시티, 웨스트 햄같은 만만치 않은 팀들을 상대로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는 데에 있다. 당연히 팰리스의 새로운 복덩이로 급부상하고 있는 올리세이다.

이제 그의 나이는 만 20세 20일에 불과하다. 하지만 그는 벌써부터 놀라운 득점 생산성과 영리한 플레이를 펼치며 새로운 스타 탄생을 알리고 있다. 다만 아직까지는 그의 활약이 교체 출전한 경기에 국한됐다는 데에 있다. 그가 선발 출전 경기에서도 준수한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다면 그에 대한 평가는 한층 더 높아질 것이 분명하다.

올리세, PL 분당 공격포인트 1위(63분당)OptaJo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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