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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NFC보다 4배 넓다' 축구종합센터, 29일 천안에서 착공식

[골닷컴] 강동훈 기자 = 한국 축구의 새 보금자리인 천안 축구종합센터가 마침내 착공식이 진행된다. 이번 착공식에는 정몽규(60) 대한축구협회(KFA) 회장을 비롯해 파울루 벤투(52·포르투갈) 대표팀 감독 등 축구계 유명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다.

KFA는 28일 "천안시에 건립되는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착공식이 29일 오후 2시에 열린다"며 "이번 행사 천안시와 공동으로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한국 축구의 새 보금자리가 될 축구종합센터는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 가산리 120번지 일대에 건립되며, 오는 2024년 상반기에 완공될 예정이다. 부지 전체 규모는 45만 1,693㎡로, 현재 대표팀 훈련장으로 쓰이고 있는 파주NFC보다 4배 정도 넓다.

메인 스타디움과 실내축구장 등 총 12면의 축구장을 비롯하여 체육관, 숙소, 사무 공간, 축구박물관 등이 들어서게 된다. 공사비는 도로 공사 등 기반조성비를 포함해 총 3천억 원으로 책정되어 있다.

착공식에는 약 3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정몽규 회장과 벤투 감독을 포함해 황선홍 U-23 대표팀 감독과 과거 월드컵 대표팀 사령탑을 역임한 김정남, 이회택 원로 등이 참석한다. 박상돈 천안시장, 양승조 충남도지사, 오영우 문체부 차관 등 지역과 정부 관련 인사도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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