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erpool FC v LOSC Lille - UEFA Champions League 2024/25 League Phase MD7Getty Images Sport

파리 생제르맹, ‘232골·105도움’ 파라오 반드시 영입한다…총력전 예고, 사우디와 경쟁

[골닷컴] 이정빈 기자 = 파리 생제르맹이 모하메드 살라(32·리버풀)를 영입하기 위해 온 힘을 쏟을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왔다. 이들은 살라를 영입 1순위로 선정했고,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과 경합할 예정이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 소속 로익 탄지 기자는 20일(한국 시각) “파리 생제르멩은 다음 여름에 살라를 데려오기 위해 모든 걸 다할 것이다. 살라는 파리 생제르맹이 여름에 가장 영입하고 싶어 하는 공격수다”라며 “살라가 리버풀과 재계약 협상 중인 데다가 알힐랄도 그에게 접근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라고 보도했다

계약이 반년밖에 남지 않은 살라를 두고 경쟁이 더욱더 치열해졌다. 살라는 아직 리버풀과 뚜렷한 재계약 진전이 없어 대화가 길어지고 있다. 살라 측은 주급 인상과 장기 계약을 바라지만, 아직 만족할 만한 제안을 받지 못했다. 살라의 미래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파리 생제르맹도 영입전에 합류했다.

파리 생제르맹은 이번 겨울에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23)를 영입하며 공격진 강화에 성공했다. 다가올 여름에는 살라까지 품어 더욱 막강한 공격진을 이루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자금 투자에 여유로운 사우디 구단들이 있어 급여 경쟁에서는 밀리겠지만, 살라가 유럽 잔류를 바라고 있어 파리 생제르맹도 희망을 춤을 수 있게 됐다.

여러 이적설 속에서 살라는 지난달 웨스트 햄과 경기를 마치고 “재계약을 체결하려면 아직 멀었다. 미디어에 아무 말도 하고 싶지 않다”라며 “리버풀이 리그 우승을 차지하기를 바랄 뿐이고, 그 일원이 되고 싶다. 구단이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라고 신중하게 말했다.

이집트 국가대표인 살라는 바젤, 첼시, 피오렌티나, AS 로마 등 다양한 구단에서 경험을 쌓고 2017년 리버풀로 이적했다. 그는 리버뤂 이적 후 폭발적인 속도와 왼발 킥 능력을 앞세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대표하는 스타로 발돋움했다. EPL 입성 후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했고, 두 자릿수 도움도 여섯 차례나 이뤘다.

32살인 이번 시즌에는 커리어 하이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아르네 슬롯(46·네덜란드) 감독 밑에서 엄청난 파괴력을 드러내며 공식전 30경기에서 21골과 17도움을 남겼다. 앞으로 더 많은 경기가 남아있어 자신의 단일 시즌 최다 공격 포인트 기록인 2017-18시즌 58개(44골·14도움)를 넘어설 가능성이 있다.

살라는 리버풀 소속으로 통산 379경기 출전해 232골과 105도움을 기록했다. 그는 이곳에서 EPL,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잉글리시붓볼리그(EFL)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등 9번의 우승 영광을 손에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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