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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 ‘희소식’ 전해졌다…10개월 만에 복귀 임박

[골닷컴] 이정빈 기자 = 심각한 햄스트링 부상으로 약 10개월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한 누누 멘데스(21·파리 생제르맹)가 복귀를 앞뒀다. 오랜만에 팀 훈련에 합류한 그는 몸 상태를 끌어 올리며 복귀 절차를 밟았다. 멘데스는 앞으로 몇 주 안에 실전 복귀를 이룰 전망이다.

파리 생제르맹은 13일(한국시간)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을 앞두고 부상자 소식을 전했다. 파리 생제르맹은 “밀란 슈크리니아르(29)와 프레스넬 킴펨베(28)는 재활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멘데스는 오늘 그룹과 함께 모든 훈련을 수행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지난 시즌 막판 햄스트링 부상으로 조기에 시즌을 마쳤던 멘데스가 드디어 팀 훈련에 합류했다. 멘데스가 팀 훈련을 소화한 건 지난해 4월 이후 약 10개월 만이다. 오랜 재활 후 복귀에 박차를 가한 멘데스는 별다른 문제가 없다면 이번 달 안으로 경기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멘데스의 부상 복귀는 파리 생제르맹에 큰 힘이 된다. 이번 시즌 파리 생제르맹은 왼쪽 측면 수비수 자리에 뤼카 에르난데스(27), 루카스 베랄두(20), 노르디 무키엘레(26) 등을 기용했는데, 해당 위치가 이 선수들이 소화하는 본래 포지션이 아니라 멘데스의 공백이 느껴졌다. 빠른 스피드를 활용해 공격에 이바지한 멘데스와 달리 대체 자원들은 약간의 아쉬움을 남겼다.

멘데스의 복귀가 가까워지면서 파리 생제르맹의 왼쪽 측면 공격이 원활해질 것이란 기대가 생긴다. 멘데스가 돌아올 시 이강인(22)에게도 큰 영향이 가는데, 동료들과 연계 플레이가 좋은 이강인과 재빠른 멘데스의 시너지 효과가 주목된다. 공격 시 멘데스가 적극적으로 올라오면서 이강인이 수비수를 상대하기 한 수 수월해질 수 있다.

포르투갈 국가대표인 멘데스는 지난 2021년 여름 임대 신분으로 파리 생제르맹에 합류했다. 입단 초기엔 다소 아쉬운 기량을 보였지만, 적응을 마친 뒤부턴 팀의 핵심적인 선수로 거듭났다. 멘데스의 활약에 만족한 파리 생제르맹은 시즌 후 그를 완전 영입하며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폭발적인 스피드를 갖춘 멘데스는 뛰어난 드리블 능력을 바탕으로 상대 측면을 허물 수 있는 개인 기량을 갖췄다. 또한 태클, 인터셉트 능력도 나날이 발전하면서 수비력 역시 장점으로 뽑힌다. 예기치 못한 햄스트링 부상으로 오랫동안 고전한 그가 조만간 얼굴을 비출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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