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최대훈 기자 = 프리미어리그 첼시의 토마스 투헬 감독은 예방 접종을 받지 않아 코로나19 규정으로 인해 미국 투어에 참여하지 못한 은골로 캉테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지난 16일 영국 매체 ‘더 선’은 “첼시의 투헬 감독은 앞으로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선수들과 계약하는 것을 재고해야 할지도 모른다고 인정했다”라면서 “미국 투어 불참에 대한 보상은 없을 것이며 예전과 같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첼시는 현재 미국에서 프리시즌 투어를 한창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캉테와 루벤 로프터스-치크는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으로 인해 미국 투어에 불참했다. 특히 캉테는 지난 시즌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서 결장해 경기력 회복이 시급한 상황인데 프리 시즌 투어까지 빠지게 됐다.
두 선수는 첼시 U-23 코칭스태프와 함께 코밤 훈련장에서 몸을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 투헬 감독은 미국에서 인터뷰를 통해 그들에게 직접 주사를 놨어야 했다고 농담을 하며 말속에 뼈가 숨어 있는 듯한 발언을 했다.
투헬 감독은 선수와 계약하려 할 때 예방 접종 유무에 대해 떠오르게 된다면서 “나는 예방 접종을 맞지 않은 몇몇 선수들을 알고 있다. 맞아야 한다고 말해야 한다. 현재 우리 일상생활의 일부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백신을 강요할 수 없다. 현재 백신을 맞는 것이 일반적인 상황임에도 두 선수는 백신을 맞지 않기로 결정했다. 우리는 미국의 규칙을 따라야 한다. 그들은 우리와 함께 할 수 없다. 그들도 현 상황에 대해 알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리는 그들이 함께 하지 못한 것에 당연히 불만이다. 우리는 그들과 함께 하고 싶으나 그것은 이상적인 해결책이 아니다. 그래서 그들은 코밤에 남아 코치와 함께 있다. 하지만 투어에 불참한 것에 대한 보상은 없다. 예전과 같지 않을 것이다”라며 다소 무거운 메시지를 전달했다.
한편 투헬 감독은 해탈한 듯 지난 시즌 사타구니와 무릎 부상, 게다가 두 차례의 코로나19 양성반응으로 16경기를 결장한 캉테에 대해 긍정적인 면을 찾기로 했다고 주장했다.
투헬 감독은 “미국 투어 불참은 캉테에게 최악의 일이 아닐지도 모른다. 우리는 캉테에게 개인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다. 현 상황을 반전시킬 수 있을지도 모른다. 나는 캉테가 경기장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이는 데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왜냐하면 캉테는 캉테이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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