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강동훈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첼시가 중앙 수비수 보강을 추진 중인 가운데, 과거 토마스 투헬(48·독일) 감독과 사제의 연을 맺었던 프레스넬 킴펨베(26)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때마침 파리 생제르맹(프랑스)도 매각을 추진 중인 만큼 이적이 성사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다.
영국 '더 선' '풋볼 런던' '데일리 익스프레스' 등 복수 매체는 9일(한국시간) "첼시가 킴펨베를 영입하기 위해 나서고 있다. 특히 투헬 감독이 직접 움직이면서 입찰을 적극적으로 밀어붙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일제히 소식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첼시는 중앙 수비수 영입에 집중하고 있다. 안토니오 뤼디거(29)와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26)이 자유계약(FA)으로 떠나면서 활용할 수 있는 자원이 한정적인 데다, 사실상 티아고 실바(37)를 제외하면 믿을 만한 선수가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영입에 난항을 겪고 있다. 유력한 후보였던 쥘 쿤데(23)의 경우 세비야(스페인)와 협상에서 간극을 좁히지 못했고, 최근 레이더망에 포착된 마테이스 더 리흐트(22·유벤투스) 역시 거액의 이적료를 요구하는 탓에 포기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
이에 첼시는 새로운 중앙 수비수를 찾아 나섰고, 현재 나단 아케(27·맨체스터 시티)를 5년 만에 다시 데려오는 게 유력하다. 그러나 여기서 그치지 않고, 추가로 킴펨베에게도 관심을 보이면서 영입을 시도하고 있는 것이다.
때마침 킴펨베가 올여름 방출 명단에 오르면서 이적 가능성은 커지고 있다. '더 선'은 "파리 생제르맹은 현재 계약 기간 2년 남은 킴펨베를 매각해 수익을 창출할 계획이며, 이적료로 5,000만 유로(약 660억 원)를 책정했다"며 "이적 제안이 온다면 협상에 응할 생각이 있다"고 전했다.
만약 첼시가 킴펨베를 영입한다면 투헬 감독은 2년 만에 제자와 재회하게 된다. 둘은 2018년부터 2년 동안 함께 했는데, 당시 킴펨베는 통산 80경기를 뛰면서 총애받았었다. 실바와 크리스천 풀리식(23)에 이어 투헬 감독은 세 번째 제자와 만남이기도 하다.
킴펨베는 안정적인 수비력에 더해 후방 빌드업 능력도 갖춘 왼발잡이 중앙 수비수다. 지난 2005년 파리 생제르맹 유소년팀에 입단해 성장하면서 프로 데뷔까지 성공해 오랜 시간 핵심으로 활약했다. 통산 220경기에 출전해 3골 2도움을 올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