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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아카데미 졸업’ 핵심 MF와 장기 계약 임박

[골닷컴] 최대훈 수습기자 =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만족할 만한 소식이다. 올리버 스킵이 토트넘 홋스퍼와의 새로운 장기 계약에 사인하기 직전이다.

토트넘 아카데미의 산물인 스킵은 될성부른 떡잎이었다. 15살에 U18팀에서 뛰기 시작하더니 1년 뒤에는 U23팀으로 월반해 주전으로 활약했다. 2018년에는 유스팀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당시 토트넘의 감독이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의 부름을 받아 프로 무대에서 데뷔했다.

꿈에 그리던 프리미어리그에서 데뷔했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 2년간 컵대회를 포함해 33경기에 모습을 보였는데, 이마저도 대부분 교체 출전이었다. 스킵은 출전 시간의 확보를 위해 노리치로의 임대 이적을 선택했고,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약 4,000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비며 경험치를 쌓았다.

이번 시즌 토트넘으로 복귀한 스킵은 맨체스터 시티와의 리그 개막전에서부터 선발로 출전해 전체 경기를 소화하는 좋은 활약을 보였다.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기 전까지, 리그에서 단 2경기만을 제외하고 모든 경기에 나섰다. 어느덧 팀의 핵심 미드필더로 자리 잡은 것이다.

스킵의 계약은 2024년까지로 아직 2년이라는 시간이 남았지만, 토트넘의 수뇌부는 발 빠르게 움직였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지난 4일(현지시간), 스킵에게 새로운 장기 계약을 제시했고, 합의 직전이라고 보도했다.

스킵은 현재 주급으로 고작 2만 5천 파운드(약 4천만 원)를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토트넘에서 가장 적은 수준의 주급을 받고 있는데, 이번 계약을 통해 약 2배의 주급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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