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강동훈 기자 = 토트넘 홋스퍼가 최근 분위기가 뒤숭숭한 가운데 그나마 희소식이 전해졌다. 부상으로 이탈했던 루카스 모우라(29)와 로드리고 벤탄쿠르(24)가 복귀해서 훈련을 소화했으며, 에버튼전에서 출전이 가능한 상태다.
토트넘은 오는 8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에버튼과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현재 토트넘은 7위(승점 42)에 올라있고, 에버튼은 17위(승점 22)에 자리하고 있다.
최근 토트넘은 분위기가 좋지 못하다. 공식전 5경기 동안 2승 3패를 기록하며 승리보다 패배가 더 많다. 특히 지난 2일 미들즈브러와의 2021-22시즌 잉글랜드 FA컵 5라운드(16강)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0-1로 패했다. 한 달 사이에 7경기를 치르는 살인적인 일정 속에서 주축 선수들이 지쳤다고 해도 충격이 쉽사리 가시지 않는 패배였다.
분위기를 하루라도 빨리 바꿔야 하는 상황 속에서 긍정적인 소식이 들려왔다. 부상을 당했던 모우라와 벤탄쿠르가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에버튼전에서 출전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안토니오 콘테(52·이탈리아) 감독은 에버튼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벤탄쿠르를 기용할 수 있다. 모우라 역시 마찬가지다"고 이야기했다.
모우라와 벤탄쿠르의 복귀로 토트넘은 주축들이 대거 지친 상황 속에서 활력을 불어넣어 줄 수 있는 카드가 생겼다. 모우라는 최전방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고, 공격 시에 수비 한두 명을 제친 후 기회를 만들 수 있는 능력을 지녔다. 최근 데얀 쿨루셉스키(21)의 폼이 절정에 달해 있어 당장 선발 투입은 어려울 수 있으나 후반전 조커로 들어가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
벤탄쿠르의 경우 토트넘 유니폼을 입자마자 중원에서 압박을 풀어낸 후 적재적소의 패스를 공급해 지휘자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그라운드 곳곳을 누비며 수비 시에도 상대를 압박하며 볼 줄기를 차단했다. 체력적으로 지친 해리 윙크스(26)나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26) 대신 투입돼 토트넘에 창의성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보인다.
다만 토트넘은 여전히 부상자 명단에 올리버 스킵(21)과 자펫 탕강가(22)가 이름을 올리고 있다. 콘테 감독은 "스킵과 탕강가의 경우 여전히 출전히 불가능한 상태다. 복귀까지 더 기다려야 한다"며 아쉬움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