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강동훈 기자 = 토트넘 홋스퍼가 미래를 책임질 공격수이자 '포스트 케인'으로 불리는 데인 스칼렛(18)을 붙잡고자 재계약을 추진 중이다. 급여를 대폭 인상하겠다는 조건을 내세울 정도로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5일(한국시간) "토트넘이 떠오르는 스타로서 앞으로 공격을 이끌어 갈 스칼렛과 재계약을 맺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 최근 새로운 계약을 논의하기 시작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독점적으로 소식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칼렛은 지난해 3월 첫 프로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2년 계약이었기 때문에 앞으로 14개월밖에 남지 않았다. 내년 6월이 되면 자유계약(FA) 신분이 된다. 이에 토트넘은 역대급 재능으로 불리는 데다가 향후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만큼 일찌감치 재계약을 맺어 붙잡으려는 것이다.
특히 토트넘은 타 구단의 관심과 접촉을 막기 위해 주급을 대폭 인상하는 조건을 내세울 계획이다. '풋볼 인사이더'는 "스칼렛은 지난 한 해 동안의 발전에 대한 보상으로 대규모 급여 인상을 앞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스칼렛은 현재 3천 4백 파운드(약 543만 원)를 받고 있는데, 최소 1만 5천 파운드(약 2,400만 원) 수준까지 오를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스칼렛은 토트넘이 기대를 모으는 성골이자 특급 유망주다. 동나이대에서 최고의 기량을 지녔다고 평가받고 있는데, 특히 천부적인 득점 감각이 타고났다. 2020-21시즌 U-18 리그에서 16경기 동안 17골 4도움을 기록했고, 프리미어리그2에서 5경기 출전해 3골을 넣으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런 활약상 속에 1군 데뷔전도 치렀다.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조별리그에서 교체 출전했고, 프리미어리그에서도 모습을 드러냈다. 이번 시즌 역시 호출을 받아 간간이 나서고 있다. UEFA 유로파컨퍼런스리그(UECL) 조별리그 3경기를 뛰었고, 잉글랜드 FA컵과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도 짧은 시간 그라운드를 밟았다.
한편, 스칼렛은 최근 영국 공영 방송 BBC를 통해 "해리 케인(28)은 내 우상이다. 매일 훈련장에서 볼 수 있어서 정말 행운이다. 그는 모든 것이 완벽하며, 진정한 프로다"고 롤모델임을 밝히면서도 "앞으로 목표를 확실히 하고, 계속 열심히 한다면 그가 해온 일들을 내가 하지 못할 이유는 없다"며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