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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차기 사령탑 전망 나왔다…영국 내 떠오르는 지략가

[골닷컴] 강동훈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가 올 시즌이 끝나면 안토니오 콘테(52·이탈리아) 감독과 이별할 수 있는 가능성이 제기되자 현지에서는 벌써부터 차기 사령탑 전망에 나섰다. 현재 그레이엄 포터(46·잉글랜드) 감독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6일(한국시간) "콘테 감독이 이번 시즌이 끝나고 떠나게 된다면 후임으로 포터 감독을 최우선 순위로 고려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토트넘은 1,000만 파운드(약 157억 원) 이상의 위약금을 브라이튼 앤 호브 앨비언(잉글랜드)에 지불해야 한다"고 소식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콘테 감독은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 때 보드진과 회의 결과에 따라 자신의 미래를 결정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실제로 이전부터 누누이 자신의 비전과 구단의 야망이 일치하지 않으면 떠날 수 있다는 무언의 암시를 해왔고, 만약 대규모 선수단 보강이 이뤄지지 않으면 이별할 가능성이 크다.

여기다 앞서 지난달에는 콘테 감독이 파리 생제르맹에 2년 계약을 역제안했다고 보도가 나오자 결별 가능성이 더 커졌다. 특히 거액의 연봉과 선수 영입 전권, 코칭스태프 개편, 차기 단장 선임 등을 요구했다는 구체적인 내용을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영국 현지에서는 콘테 감독이 떠난다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50·아르헨티나) 감독이 3년 만에 토트넘으로 다시 돌아올 것으로 전망이 나왔다. 다니엘 레비(60·잉글랜드) 회장이 가장 선호하고 있다는 이유를 들었다.

그러나 토트넘 구단 내부에서는 포체티노 감독보다 포터 감독 선임을 더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텔레그래프'는 "토트넘 수뇌부들은 포터 감독이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활동한 이래로 지도력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토트넘이 변화하기 위해선 새로운 인물이 필요하며, 포체티노 감독보다는 포터 감독을 차기 감독 선두 주자로 여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포터 감독은 최근 영국 내에서 떠오르는 감독이다. 지난 2005년 대학 감독을 시작으로 지도자 길을 걸었고, 외스테르순드 FK(스웨덴), 스완지 시티(웨일스)를 거쳐 2019년부터 브라이튼을 이끌고 있다. 전술적인 능력과 적재적소의 선수 활용이 뛰어난 지략가이며, 열악한 환경에서도 최대한 성적을 내는 데 능하다. 이미 지난해 여름 토트넘이 새 감독을 찾을 때 후보에 올랐던 적이 한 차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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