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ding v Tottenham Hotspur - Pre-Season FriendlyGetty Images Sport

토트넘 아시아 투어 명단 ‘오피셜’ 공식발표 나왔다…손흥민 예정대로 포함, 양민혁도 명단에 이름 올려 [속보]

[골닷컴] 강동훈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홍콩과 한국에서 진행되는 아시아 투어를 앞두고 명단을 공개한 가운데 ‘캡틴’ 손흥민(33)이 예정대로 포함됐다. 양민혁(19) 역시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아시아 투어에 동행한다.

토트넘은 2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홍콩과 한국에서 진행되는 아시아 투어에 참여할 명단이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토트넘은 오는 31일 홍콩의 카이탁 스포츠 파크에서 아스널과 맞붙은 후 내달 3일 한국을 찾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이상 잉글랜드)와 맞대결을 벌인다.

역시나 예정대로 손흥민이 명단에 포함됐다. 최근 현지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주최 측과 계약을 맺을 때 프리시즌 투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핵심 선수 의무 조항’을 포함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에 손흥민이 명단에 포함되는 건 기정사실처럼 여겨졌다.

실제 토트넘은 주최 측과 계약을 체결할 당시 손흥민이 명단에 포함하지 않을 경우 총 수익의 75%를 받지 못하고, 명단에는 포함되더라도 경기에 출전하지 않을 경우 50%를 받지 못하는 ‘핵심 선수 의무 조항’에 동의했다.

발표에 따르면 명단은 총 29명으로 꾸려졌다. 손흥민을 비롯해 굴리엘모 비카리오, 도미닉 솔란케, 로드리고 벤탕쿠르, 미키 판 더 펜, 벤 데이비스, 브레넌 존슨, 제임스 매디슨, 크리스티안 로메로, 파페 사르, 페드로 포로, 히샤를리송 등 주축들이 포함됐다. 올여름 새롭게 합류한 모하메드 쿠두스도 이름을 올렸다.

또 루카 귄터와 루카 부슈코비치, 양민혁, 유나이 바이필드, 윌 랭크셔, 제이미 돈리, 조지 애벗 등 아직 1군에서 자리를 잡지 못했거나 2군에서 뛰고 있는 어린 선수들도 명단에 포함됐다. 프리시즌인 만큼 기회를 주면서 지켜보겠다는 토마스 프랑크 감독의 의도다.

다만 라두 드러구신과 데스티니 우도기, 데얀 쿨루셰프스키, 마노르 솔로몬, 브리안 힐, 타카이 코타는 부상을 이유로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다. 이들은 홋스퍼 웨이(토트넘 훈련장)에 남아 치료와 회복에 전념할 예정이다. 또 임대 이적을 모색하고 있는 데인 스칼렛과 마이키 무어, 알피 디바인도 명단에서 제외, 런던에 잔류한다.

한편, 토트넘과 계약기간이 1년 남은 상황에서 사실상 추가 재계약이 없을 거로 전망되면서 미래가 불투명한 손흥민은 올여름 떠나는 쪽으로 무게가 쏠린 가운데 아시아 투어 이후에 거취를 정할 전망이다. 현재 유력한 차기 행선지로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LA) FC가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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