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강동훈 기자 = 쿠팡플레이가 올여름 열리는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의 전체 경기와 예매 일정을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7월 31일 오후 8시에 1차전, 8월 3일 오후 8시에 2차전을 선보인다. 팀 K리그(K리그 올스타)와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의 맞대결이 1차전,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토트넘의 맞대결이 2차전이다. 두 경기 모두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1차전에서 토트넘과 맞붙는 팀 K리그 사령탑은 K리그1 2년 연속 우승을 이끈 홍명보 울산HD 감독이 맡는다. 홍 감독은 지난해 ‘2023 쿠팡플레이 시리즈’에서도 팀 K리그 지휘봉을 잡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를 상대로 3-2 승리를 이끌었던 바 있다.
쿠팡플레이는 전체 일정과 함께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의 공식 예고 영상도 공개했다. 영상에는 토트넘과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이 국내 팬들에게 보내는 인사와 팀 K리그의 참여 소식, 그리고 그라운드 위 ‘영혼의 단짝’에서 이젠 적으로 맞붙게 되는 손흥민(토트넘)과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서로에게 보내는 메시지가 담겼다.
케인은 “안녕 쏘니, 올여름 한국에서 만나”라고 인사를 건네었고, 손흥민은 “한국의 축구 팬들이 얼마나 열정적인지 알지? 모두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어”라고 화답하며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를 향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쿠팡플레이 관계자는 “올해도 해외 명문 구단들과 K리그가 함께하는 ‘꿈의 경기'를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한층 더 다채롭고 풍성한 콘텐츠로 와우회원을 위한 혜택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홍 감독 또한 “올해도 K리그 선수들과 함께 쿠팡플레이 시리즈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며 “축구 팬들에게 잊지 못할 경기를 선사하고, 팀 K리그가 2연승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쿠팡플레이 시리즈’는 쿠팡플레이가 직접 주최·주관·중계하는 연례 스포츠 이벤트다. 3년간 유럽 4개 리그(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페인 라리가, 프랑스 리그1, 독일 분데스리가) 6개 명문 구단 초청을 성사시킨 독보적인 기획력과 안정적이고 전문성이 돋보이는 중계로 축구 팬들이 가장 기대하는 대표적인 행사로 자리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