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쿠팡플레이

토트넘 또 한국 온다! 2년 연속 내한 유력…아시아서 프리시즌 보내기로

[골닷컴] 이정빈 기자 = 토트넘이 지난해 여름에 이어 이번 여름에도 한국을 찾을 거로 보인다. 이미 한국에서 프리시즌을 치르기 위한 작업을 거의 마쳤고, 홍콩 역시 프리시즌을 보낼 후보지로 떠올랐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7일(한국 시각) “토트넘이 아시아에서 프리시즌을 보내려는 작업을 마무리하고 있다”라며 “이번에도 한국을 방문할 가능성이 높으며, 홍콩 방문도 논의됐다”라고 보도했다.

다가올 여름 프리시즌 장소를 물색한 토트넘은 이번에도 한국을 택할 전망이다. 현재 토트넘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3위에 있다. 지난 몇 시즌 간 가장 좋지 않은 성적을 거두며 다소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여기에 이번 시즌이 끝나고 주장 손흥민과 동행 여부도 불투명하다. 그런데도 다니엘 레비(잉글랜드) 회장을 비롯한 토트넘 경영진은 익숙한 한국에서 재차 프리시즌을 치르기로 했다.

토트넘이 이번 여름에도 한국을 방문한다면 역대 4번째 내한이다. 토트넘은 2005년 피스컵 참가로 한국에서 처음으로 프리시즌을 보냈다. 당시 보카 주니어스, 마멜로디 선다운즈, 레알 소시에다드와 경기를 치른 뒤 대회 결승전에서 올랭피크 리옹을 3-1로 제압하고 피스컵 우승을 거둔 바 있다.

이후 2015년 손흥민을 영입한 토트넘은 내한설만 가득하다 2022년 드디어 한국에서 두 번째 프리시즌을 치렀다. 손흥민을 비롯해 해리 케인(잉글랜드), 데얀 쿨루셉스키(스웨덴), 크리스티안 로메로(아르헨티나) 등 주축 선수들이 한국을 방문해 안토니오 콘테(이탈리아) 감독의 혹독한 훈련 세션을 소화했다. 당시 토트넘은 서울월드컵경기장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각각 팀 K리그와 세비야를 상대했다.

2023년 호주와 싱가포르에서 프리시즌을 보낸 토트넘은 지난해 여름 엔지 포스테코글루(호주) 감독 체제에서 처음으로 한국을 찾았다. 쿠팡플레이 시리즈에서 다시 만난 팀 K리그와 난타전을 벌인 토트넘은 독일 명문 구단인 바이에른 뮌헨과 맞붙기도 했다. 이 경기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 간판스타인 손흥민과 김민재가 서로를 상대하며 한국 축구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한편, 스페인 명문 구단인 바르셀로나도 이번 여름 프리시즌을 한국에서 보내기로 했다. 다만 바르셀로나가 토트넘을 상대할지는 미지수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K리그 두 팀을 상대할 예정이다. FC서울이 확정적이며, 다른 한 팀으로 전북현대와 수원삼성이 거론됐다.

광고

ENJOYED THIS STORY?

Add GOAL.com as a preferred source on Google to see more of our reporting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