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배웅기 기자 = 이반 라키티치(37)가 '특급 유망주' 루카 부슈코비치(18·함부르크 SV)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전했다.
부슈코비치는 최근 뮌헨과 연결됐다. 독일 매체 '빌트'의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는 지난달 14일(이하 한국시간) "현재 토트넘에서 함부르크로 임대된 부슈코비치가 바이에른 뮌헨에 역제안을 건넸다"고 폭로했다.
2007년생의 부슈코비치는 16세에 불과하던 2023년 HNK 하이두크 스플리트 소속으로 프로 데뷔하며 두각을 나타냈고, 같은 해 여름 토트넘과 사전 계약을 체결했다. 이적료는 1,100만 파운드(약 219억 원)에 달했다.
부슈코비치는 라도미아크 라돔과 KVC 베스테를로에서 임대 생활을 한 뒤 지난해 여름 정식으로 토트넘 선수가 됐고, 올 시즌을 앞두고 함부르크로 임대 이적했다.
적응기는 필요 없었다. 부슈코비치는 19경기에 나서 4골을 올리며 함부르크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자리매김했고, 1일 독일 함부르크의 폴크스파르크슈타디온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 2025/26 분데스리가 20라운드 홈 경기(2-2 무승부)에서 귀중한 동점골을 터뜨리며 함부르크에 승점 1을 안겼다.
이대로면 토트넘 임대 복귀 후 주전을 꿰차는 것 역시 무리가 아니다. 다만 부슈코비치는 토트넘에서 데뷔하기도 전 뮌헨 이적을 원하는 모양새다. 복수의 현지 매체에 따르면 뮌헨 역시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크로아티아 국가대표팀 '대선배' 라키티치까지 부슈코비치의 이적을 촉구하고 나섰다.
영국 매체 'BBC'의 4일 보도에 따르면 라키티치는 "부슈코비치는 반드시 뮌헨으로 가야 한다. 유럽 축구계 전체의 주목을 받고 있는 선수인 만큼 뮌헨 역시 서두를 필요가 있다"며 "그는 이미 유럽 최정상 팀 중 한 곳으로 이적해 다음 단계로 나아갈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부슈코비치는 쏟아지는 추측에 말을 아꼈다. 우선 함부르크와 4개월 앞으로 다가온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이다. 부슈코비치는 "축구에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는 알 수 없다. 지금은 함부르크에 집중하고 있다. 2026 월드컵 이후 상황을 보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