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fael Leao and Theo Hernandezgetty

탈락 위기인데 부상자 속출 밀란, 리버풀전 어쩌나

▲ 리버풀과의 홈 경기 앞둔 AC 밀란

▲ 1승 1무 3패로 탈락 위기 밀란, 리버풀 잡으면 UCL 16강 진출 가능성 생겨

▲ 장기 부상 키예르 이어, 테오 에르난데스와 하파엘 레앙 출전 불발 위기

▲ 이외에도, 지루와 레비치도 출전 어려워

[골닷컴] 박문수 기자 = 기적이 필요하다. 그런데 하필 리버풀이다. 100% 전력도 어려운데, 하필 부상 선수들이 속출하고 있다.

밀란은 오는 8일 오전(한국시각) '쥐세페 메아차(산 시로)'에서 열리는 '2021/2022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B조 조별 예선 6라운드' 리버풀과의 홈 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 경기 쉽지 않다. 일단 이겨야 한다. 그러고 나서 아틀레티코와 포르투전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가뜩이나 오랜만에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무대에 진출했더니, 떡하니 죽음의 조에 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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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최악인 것은 부상 선수들 속출이다. 코로나 19 양성 반응으로 결장한 사례까지 포함하면 올 시즌 밀란에서만 38회 결장자가 나왔다. 한 시즌이 아니다. 시즌 개막 후 4개월 만에 발생한 일이다.

선수진 운용 자체가 빡빡한 데, 주축 선수들까지 부상 아웃되면서 정상적인 포메이션을 가동하기도 어려운 상태다. 그나마 피올리 감독이 시기적절한 전술을 내세우면서 리그에서는 1위를 기록 중이지만, 언제 밀려나도 어색하지 않은 게 밀란의 현주소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악재가 따랐다. 리버풀전에서는 경기를 뒤집고도 2-3 역전패를 당했고, 아틀레티코전에서는 석연치 않은 판정에 발목이 잡혔다. 그나마 5라운드 아틀레티코 원정 승리로 기사회생했지만, 이번에는 부상 병동 속에서 리버풀과 홈 경기를 치른다.

조 선두 리버풀의 클롭 감독은 주축 선수들 휴식을 위해 로테이션을 예고했다. 반면 밀란은 결장자들이 연이어 발생한 탓에 강제 로테이션을 치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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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진에서는 지루와 레비치가 결장한다. 수비수 키예르의 부상 이탈도 뼈아프다. 사실상 시즌 아웃 판정을 받은 탓에 주전 수비수 없이 남은 일정을 치러야 한다. 가뜩이나 돈도 없는데, 겨울 이적시장에서 새로운 수비수를 찾아야 한다.

지루와 레비치 이외에도, 레앙도 결장이 유력하다. 레앙의 경우 살레르니타나전에서 부상을 당했다. 진단 결과 리버풀전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 밀란은 물론, 프랑스 대표팀에서도 입지 확보 중인 테오 에르난데스도 몸살을 이유로 밀란전 출전이 어렵다. 팀 핵심 수비수 중 하나인 칼라브리아도 여전히 결장 중이다.

정황상 리버풀전에서 밀란 공격을 이끌 선수는 1981년생 40살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될 것이다. 설상가상 백업 자원인 펠레그리도 부상 중이다. 포백에서도 주전급 선수가 세 명이나 결장한다. 총체적 난국이다. 기적이 필요하지만, 어찌 뜻대로 돌아가지 않는 모양이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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