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박문수 기자 = 시즌 첫 노스웨스트 더비의 개봉이 임박했다.
프리미어리그 최고 라이벌 중 하나로 꼽히는 리버풀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시즌 첫 경기를 치른다. 시간은 23일 오전. 장소는 올드 트래퍼드다.
두 팀 모두 출발이 좋지 않다. 맨유는 2연패로 리그 20위를. 우승 후보 리버풀은 2무로 리그 12위를 기록 중이다. 반전이 필요한 순간, 노스웨스트 더비가 열린다. 둘 다 급하다. 상황이 상황인 만큼 승리가 필요하다. 시즌 초반이어도 미끄러지면 한 해 농사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렇다면 맨유전을 앞둔 리버풀 클롭 감독의 생각은 어떨까? 지난 시즌 두 번의 맞대결에서는 각각 5-0, 4-0으로 승리했지만, 조금은 조심스러웠다.
구단 공식 채널에 따르면 클롭은 지난 시즌 결과에 대한 질문지에 "맨유를 상대로 보여줬던 지난 시즌 두 번의 경기 결과가 그 다음 시즌에도 이어지지 않으리라고 알고 있었다. 지난 시즌 결과에 관해서는 관심이 없다. 다른 경기였고, 다른 상황이었다"라고 답했다.
이어서 그는 "(지난 시즌 결과는) 맨유에게 좀 더 동기 부여라는 측면에서 도움이 될 것 같다. 분명 (이번 경기는) 다른 상황에서 치르는 다른 게임이다. 그게 전부다"라고 덧붙였다.
시즌 초반 분위기에 대해서는 "상대가 5-0으로 승리한 이후 경기를 치르는 걸 좋아한다. 우리는 두 경기를 비겼다. 그래서 이러한 상황이 좋은 건지, 나쁜 건지 모르겠다. 상황이 그럴 뿐이고, 경기를 나서면 89분의 시간이 남게 된다. 아마 전 세계에서 이 경기를 볼 것이다. 월요일 밤이어도 모두가 지켜볼 것이다. 이 두 거물급 팀이 상황을 어떻게 대처하는지 모두가 볼 것이다. 나도 그럴 것이다"라고 말했다.
리버풀보다 분위기가 더 좋지 않은 게 바로 맨유다. 야심 차게 텐 하흐 감독을 품었지만 2022/23시즌 초반 성적은 2패다. 브라이튼에 1-2로 패했고, 브렌트포드전에서는 전반에만 4골을 내주며 0-4로 무릎을 꿇었다.
텐 하흐 체제 맨유의 초반 부진에 대해 클롭은 "내가 말할 필요는 없는 것 같다. 텐 하흐 감독이 원하는 바는 분명하다. 그는 후방에서부터 빌드업을 진행하길 원한다"라고 답했다.
이 과정에서 클롭은 "프리시즌에서 맨유와 맞대결을 치렀다. 그 경기에서 높은 수준의 압박을 보고 느낄 수 있었다. 우리는 실수를 저질렀지만, 그것들을 잘 이용했다. 앞서 맨유가 치렀던 1라운드와 2라운드 경기를 봤다. 텐 하흐 감독이 어떠한 변화를 줄 것인지를 봐야 한다. 그렇게 하지 못한다면 경기를 통해 알아차리면 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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