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이정빈 기자 = 최근 전방십자인대 부상을 입어 잔여 시즌 출전이 어려운 조엘 마팁(32)에게 리버풀이 재계약을 제시하려는 움직임을 보인다. 마팁의 열렬한 팬인 위르겐 클롭(56·독일) 감독이 그와 재계약을 맺길 바라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6일(한국시간) “클롭 감독은 마팁이 선수 생활 말년에 접어들었음에도 재계약을 맺길 원한다. 2024-25시즌이 되면 33세가 되는 마팁은 이번 시즌이 끝나면 계약이 만료된다. 리버풀이 새로운 주전 수비수를 영입하려는 계획에도 불구하고 클롭 감독은 마팁이 안필드 커리어를 잇길 바란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리그 14라운드 풀럼전에서 마팁은 상대 선수와 경합 후 고통을 호소했고, 경기를 온전히 치르지 못한 채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경기 후 클롭 감독은 마팁의 상태를 걱정하면서 장기간 이탈을 예상했다. 클롭 감독의 예상대로 마팁은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되면서 이번 시즌을 조기 마감한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자유의 몸이 되는 마팁은 전방십자인대 부상을 당하며 향후 커리어에 문제가 발생했다. 지난 시즌 부진을 탈피하고 경기력을 회복한 가운데 예기치 못한 악재가 찾아왔다. 30대 중반을 눈앞에 둔 수비수가 큰 부상까지 겹친 상황이라 미래가 불투명해졌다.
클롭 감독은 마팁이 오랫동안 나설 수 없어도 반드시 그와 함께하겠다는 입장이다. ‘풋볼 인사이더’는 “클롭 감독은 마팁의 열렬한 팬이며, 그가 리버풀 선수로 남길 원한다. 이러한 전개는 그가 구단을 떠날 것이라 예상했던 일부 리버풀 팬들에게 충격을 줄 수 있다”라고 소식을 전했다.
마팁은 2016년 자유계약선수(FA)로 리버풀에 합류해 지금까지 201경기에 나섰다. 195cm의 큰 신장과 빠른 속력을 갖춘 마팁은 뛰어난 수비 실력을 기반으로 리버풀과 무수히 많은 영광을 함께 했다. 그는 리버풀 소속으로 프리미어리그 우승 1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 잉글랜드축구협회(FA) 컵 우승 1회 등 다양한 대회에서 트로피를 획득했다.
한편 마팁이 이탈했지만, 리버풀은 급하게 수비수를 영입할 의사가 없다. 1월 이적시장 기간에 중앙 수비수를 데려올 계획을 구상하지 않았고, 기존 수비수들로 남은 시즌 버틸 생각이다. 마팁이 이탈한 자리엔 이브라히마 코나테(24), 자렐 콴사(20), 조 고메스(26)가 나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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