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castle United v Chelsea - Premier LeagueGetty Images Sport

클럽 월드컵 우승 잊었나…첼시, '구단과 불화→12월 1승' 마레스카 충격 경질 [오피셜]

[골닷컴] 배웅기 기자 = 엔초 마레스카(45) 감독이 첼시 지휘봉을 내려놓는다.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우승 6개월 만에 이뤄진 충격적인 결정이다.

첼시는 1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마레스카는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컨퍼런스리그(UECL)와 2025 클럽 월드컵에서 팀의 우승을 이끌었고, 이는 구단 역사에 중요한 부분으로 남을 것"이라며 "구단은 올 시즌 4개 대회에서 목표를 달성해야 하는 상황에서 변화를 통해 팀을 정상궤도로 되돌릴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첼시에 부임한 마레스카는 팀의 체질 개선을 꾀하며 호평받았다. 프리미어리그(PL)에서는 4위에 자리했고,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UECL 정상에 올랐다. 클럽 월드컵에서는 파리 생제르맹(PSG)을 꺾고 우승 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시즌 PL 우승 후보로 거론되기 충분했다.

실제로 지난해 11월까지 공수에서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이며 순항했다. 그러나 12월 들어 급격히 흔들리기 시작했고, 공식전 9경기에서 단 2승을 거두는 데 그쳤다. 이 중 1승은 잉글리시 풋볼 리그(EFL) 리그 1(3부 리그) 카디프 시티 상대로 따낸 승리였다.

부진한 경기력 이면에는 불화가 있었다. 마레스카는 지난달 에버턴전(2-0 승리) 이후 인터뷰에서 첼시 운영진을 겨냥하는듯한 발언으로 논란이 됐다. 얼마 지나지 않아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의 장기적인 대체자로 거론됐고, 이를 토대로 재계약까지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 카베 솔헤콜 기자의 1일 보도에 따르면 마레스카의 후임으로는 첼시 위성 구단 RC 스트라스부르 알자스의 리암 로세니어 감독이 유력하다. 우선 오는 5일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맨체스터 시티와 2025/26 PL 20라운드 원정 경기는 칼럼 맥팔레인 U-21 감독이 대행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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