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nguy ndombele - croppedGetty Images

클럽레코드→먹튀 전락, 마지막 기회 얻나…콘테, "확실히 재능 있어"

[골닷컴] 강동훈 기자 = 토트넘 홋스퍼 소속 미드필더 탕기 은돔벨레(24)에게 재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다. 그동안 부진했던 모습을 털어내고 부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안토니오 콘테(52·이탈리아) 감독은 오는 22일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를 앞두고 기자회견을 가졌다. 기자회견에서 콘테 감독은 은돔벨레에 대한 질문은 받았다. 현재 올리버 스킵(21)이 출장 정지로 인해 은돔벨레가 리즈전에서 출전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콘테 감독은 "여러 감독이 은돔벨레의 상황과 포지션을 두고 힘들어하는 것을 봤다. 하지만 그는 확실히 재능과 잠재력이 있다"면서 "우리는 한 팀이라는 것을 이해하며 뛰어야 한다. 질서를 지키면서 요구하는 대로 움직이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우린 확실히 은돔벨레와 함께하고 있다. 그도 열심히 하고 있다. 재능이 남들보다 뛰어나고 그렇기 때문에 남들보다 훨씬 더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 다만 그 재능을 자신만이 아닌 팀을 위해 써야 한다"고 덧붙였다.

은돔벨레는 지난 2019년 여름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옵션 포함 7천만 유로(약 970억 원) 이적료를 기록하며 구단 클럽레코드를 달성할 정도로 큰 기대를 모았다. 주급 역시 해리 케인(28)과 함께 최다였다.

하지만 기대를 저버리며 실망만 안겨줬다.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적응하지 못하는 것은 물론 잦은 부상까지 겹치면서 제대로 된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은돔벨레를 영입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49·아르헨티나) 감독이 떠나고 조세 무리뉴 감독(58·포르투갈) 체제에서도 별반 다르지 않았다.

결국 은돔벨레는 지난해 여름부터 구단에 마음이 떠나면서 이적을 모색했다. 그러나 그동안 보여준 활약이 없고, 급여도 높아 쉽사리 새 팀을 찾지 못했다. 어쩔 수 없이 토트넘에 잔류한 가운데 마음을 다잡고 준수한 활약을 선보였다. 이적료를 생각하면 부족했지만 이전과는 확실히 달라진 모습이었다.

하지만 올 시즌 누누 산투(47·포르투갈) 감독이 새롭게 부임한 뒤로 다시 입지를 잃었다. 이런 가운데 1월 이적시장 때 다시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그러던 찰나 콘테 감독이 새롭게 부임하면서 은돔벨레가 다시 기회를 얻으면서 재기할 수 있는 상황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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