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uboGetty Images

"쿠보, 훈련 시간 적었으나 필요하면 쓴다" 감독이 복귀 예고

[골닷컴] 한만성 기자 = 레알 마요르카가 약 2개월 만에 이강인(20)과 쿠보 다케후사(20)의 동반 출격을 기대하고 있다.

마요르카는 오는 28일 새벽 2시 30분(한국시각) 홈에서 헤타페를 상대로 2021/22 스페인 라 리가 15라운드 경기에 나선다. 최근 마요르카는 여섯 경기 연속으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심지어 마요르카는 최근 11경기 성적이 1승 5무 5패로 저조하다. 올 시즌 마요르카는 3승 6무 5패로 라 리가 13위에 올랐으나 강등권인 18위 엘체와의 격차는 단 승점 4점 차에 불과하다.

그러나 헤타페전을 앞두고 마요르카에 희소식이 날아들었다. 올 시즌 레알 마드리드에서 임대로 재영입한 2선 공격수 쿠보가 무릎 부상을 당한 후 약 2개월 만에 팀 훈련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쿠보는 헤타페전 복귀를 목표로 현재 몸상태를 회복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

루이스 가르시아 마요르카 감독은 헤타페전을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쿠보를 활용하는 가능성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쿠보는 팀 훈련 복귀 후 운동할 시간이 적었다. 그러나 만약 우리에게 쿠보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그를 투입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가르시아 감독은 부상에서 회복한 쿠보의 무릎 상태에 대해 "완벽한 수준"이라며 만족감을 내비쳤다.

그러나 가르시아 감독은 이내 "쿠보를 실전에 투입되면 그가 경기 리듬에 익숙해지는 데는 적응이 필요할 것"이라며, "이 때문에 그가 선발 명단에 포함되는 건 어려울 것이다. 나는 우선 그가 15~20분 정도 뛰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쿠보의 복귀전 상대가 될 가능성이 커진 헤타페는 지난 시즌 후반기 그가 몸담은 친정팀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시즌 도중 쿠보에게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그를 헤타페로 임대 이적시켰다. 쿠보는 전반기에는 비야레알로 임대됐지만, 원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와 선수 본인이 원하는 만큼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해 반 시즌 만에 임대 계약을 해지한 후 헤타페로 다시 임대됐다.

그러나 쿠보는 헤타페에서도 100% 만족할 만한 실전 경험을 쌓지는 못했다. 그는 헤타페에서 활약한 반 시즌 동안 18경기에 출전했으나 1골 1도움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또한, 쿠보가 헤타페에서 출전한 18경기 중 선발 출전 횟수는 여덟 경기에 불과하다. 결국, 올 시즌 쿠보는 지난 2019/20 시즌 자신을 임대로 영입해 주전급 자원으로 활약할 기회를 준 마요르카 복귀를 택했다.

쿠보가 헤타페전에 출전하면 그는 올 시즌부터 팀 동료가 된 이강인과도 약 2개월 만에 호흡을 맞출 수 있다. 쿠보와 이강인은 지난 9월 레알 마드리드 원정에서 나란히 선발 출전했다. 그러나 당시 쿠보는 무릎 부상을 당하며 전반전 종료 후 교체됐다.

스페인 EFE 통신은 25일 보도를 통해 "쿠보는 이강인과 마찬가지로 루이스 가르시아 마요르카 감독의 전술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맡는 선수다. 어린 시절 쿠보는 바르셀로나, 이강인은 발렌시아 유소년 아카데미에서 성장했다. 두 선수는 이 시절부터 서로를 알고 지냈다. 마요르카 팬들은 그들의 조합에 기대를 나타내고 있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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