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e TottenhamGetty Images

콘테 다음 시즌도 토트넘 이끈다…올여름 선수 6명 영입 약속

[골닷컴] 강동훈 기자 = 안토니오 콘테(52·이탈리아) 감독이 다음 시즌도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와 동행을 이어간다. 이미 회담을 가져 합의를 완료했으며,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 때 6명의 새로운 선수 영입까지 약속받았다.

영국 '스카이스포츠' '텔레그래프' '가디언' 등 복수 매체는 27일(한국시간) "콘테 감독은 토리노에서 파비오 파라티치(49·이탈리아) 단장과 논의를 나눴다. 이 과정에서 토트넘에 남기로 합의를 맺었으며, 조만간 계약 연장도 할 것으로 보인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콘테 감독은 시즌 도중 토트넘 지휘봉을 잡으면서 3년 만에 프리미어리그로 돌아왔다. 부임 후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빠르게 팀을 변화시킨 그는 결국 토트넘을 4위에 올려놓는 기적을 연출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내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시즌이 끝난 후 콘테 감독의 거취를 두고 많은 루머가 쏟아져 나왔다. 목표를 이뤄냈으나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 때부터 선수 영입을 두고 불만을 토로한 데다, 야망과 비전 등이 일치하지 않는다면 언제든지 떠날 수 있다는 암시를 해온 게 이유였다.

실제로 콘테 감독은 프리미어리그 최종전을 치른 후 곧바로 이탈리아로 휴가를 떠나 잔류 여부를 고민했다. 그러자 발등에 불이 떨어진 토트넘은 콘테 감독을 붙잡기 위해 방법을 총동원했고, 파라티치 단장이 직접 설득에 나선 끝에 잔류를 이끌어낸 것이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파라티치 단장은 콘테 감독에게 잔류 확답을 듣기 위해 이번 여름 이적시장 때 최소 6명의 수준 높은 선수 영입을 약속했다. 여기다 요청에 따라 현재 주축으로 활약 중인 크리스티안 로메로(24)와 데얀 쿨루셉스키(22)를 완전 영입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토트넘은 최근 최대 주주 ENIC 스포츠 주식회사와 1억 5,000만 파운드(약 2,375억 원) 증자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올여름 거액의 금액을 쓸 수 있는 상황인 만큼 콘테 감독이 원하는 선수 영입에 적극적으로 뛰어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광고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