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강동훈 기자 = 안토니오 콘테(51·이탈리아) 감독이 토트넘 홋스퍼 지휘봉을 잡은 가운데 기쁜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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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2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콘테 감독 선임을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023년 6월까지이며 연장 옵션이 포함됐다.
콘테 감독은 부임 후 "우승컵을 들어 올리겠다는 야망을 품은 토트넘에서 감독직을 다시 시작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토트넘은 최첨단 시설과 세계 최고의 경기장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선수로서 그리고 감독으로서 저를 항상 돋보이게 했던 열정, 정신력, 결단력을 구단과 팬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빨리 일을 시작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여름 인터밀란을 떠난 후 아직 감독직에 복귀할 때가 아니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감독직을 맡기려는 다니엘 레비(59·잉글랜드) 회장의 결정이 나를 끌어들였다. 기회가 왔으니 소신 있게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콘테 감독은 유럽에서 손꼽히는 명장이다. 유벤투스 시절 이탈리아 세리에A 3연패를 일궈내며 본격적으로 지략가로서 명성을 떨쳤고, 이후 이탈리아 대표팀, 첼시, 인터밀란에서도 꾸준하게 성과를 냈다. 암흑기에 빠진 이탈리아 대표팀을 부활시켰고, 첼시에서는 프리미어리그와 잉글랜드 FA컵 우승을 한 차례씩 달성했다. 그리고 인터밀란을 11년 만에 세리에A 정상에 올려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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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우승청부사'로 불려왔다. 때문에 토트넘이 이번 시즌을 앞두고도 콘테 감독 데려오려는 움직임이 포착되기도 했다. 당시에는 협상이 결렬되면서 실패했으나 끝내 선임하는 데 성공했다. 우승에 목마른 토트넘이 콘테 감독과 함께 어떻게 달라질지 관심이 쏠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