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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테 감독이 강력하게 '열망'…토트넘 '클럽레코드' 경신할 수도

[골닷컴] 강동훈 기자 = 토트넘 홋스퍼가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 때 어쩌면 '클럽레코드'를 경신할 수도 있다. 안토니오 콘테(52·이탈리아) 감독이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27·SS라치오) 영입을 강력하게 원하는 가운데 역대급 이적료를 지출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영국 'HITC' '더 부트룸' '스포츠 휘트니스' 등 복수 매체는 14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라치오 슈퍼스타 밀린코비치사비치를 영입하기 위해 나설 수 있다"며 "단순한 관심이 아니라 정말로 이적을 추진할 수 있다"고 이탈리아 '라 라치오 시아모 노이'를 인용해 소식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밀린코비치사비치는 이번 여름 라치오를 떠날 예정이다. 빅 클럽에서 뛰기 위해 이미 지난해부터 재계약을 여러 차례 거절해왔고, 자금 마련에 필사적인 라치오도 거액의 이적료를 벌어들일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자 매각을 결정했다.

현재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구단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유벤투스다. 두 팀 모두 중원 보강에 혈안인 가운데 꾸준하게 접촉하면서 협상을 시도해왔다. 그중에서도 유벤투스가 영입전에서 조금 더 앞서고 있다. 밀린코비치사비치가 유벤투스를 선호하고 있으며, 세르비아 국가대표 동료 두산 블라호비치(22)가 적극적으로 설득에 나서고 있다는 게 이유다.

이런 가운데 토트넘이 새롭게 영입전에 가세하면서 삼파전 양상으로 바뀌었다. 토트넘은 이번 여름 대대적인 스쿼드 개편을 진행하려는 가운데 중원 보강도 구상 중에 있다. 이미 여러 선수가 물망에 올랐는데, 여기에 밀린코비치사비치까지 영입리스트에 추가했다.

특히 토트넘은 콘테 감독이 밀린코비치사비치의 열렬한 팬일 정도로 영입에 진심이다. 경쟁이 불붙은 데다가 라치오가 8,000만 유로(약 1,070억 원) 이적료를 책정하면서 난항이 예상되지만,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한다면 마냥 불가능한 일이 아니라고 매체들은 관측했다.

만약 토트넘이 밀린코비치사비치를 설득해 치열한 영입전에서 승리한다면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를 새롭게 경신할 수 있다. 토트넘의 '클럽레코드'는 지난 2019년 여름 탕기 은돔벨레(25)를 데려올 당시 지출했던 6,200만 유로(약 830억 원)다.

밀린코비치사비치는 2013년 FK 보이보디나(세르비아)에서 프로데뷔해 KRC 헹크(벨기에)를 거쳐 2015년부터 라치오에서 활약 중이다. 통산 288경기 동안 56골 49도움을 기록했다. 탄탄한 피지컬과 왕성한 활동량이 최대 장점이며 공수에 걸쳐 능력을 고루 잘 갖췄다. 이에 육각형 미드필더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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