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페네르바체

콘세이상이 점찍은 김민재, 포르투의 음벰바 대체자로 거론

[골닷컴] 한만성 기자 = 포르투갈 명문 FC 포르투가 김민재(25)를 향한 관심을 이어가고 있다.

포르투는 김민재가 작년 여름 페네르바체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에 진출하기 훨씬 전부터 그와 꾸준히 연결된 구단 중 하나다. 그러나 포르투는 줄곧 김민재에게 관심을 내비치면서도 결정적인 순간에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지 않아 선수 측에서도 협상을 진행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지난여름 또다시 포르투와 연결된 김민재는 끝내 터키 명문 페네르바체로 이적했다.

그러나 김민재가 터키로 떠난 후에도 그를 향한 포르투의 관심은 이어지고 있다. 포르투갈 언론에 따르면 현재 포르투 외에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이탈리아 세리에A 몇몇 구단도 김민재를 주시하고 있다.

포르투갈 통신사 ‘SIC 노티시아스'의 축구 전문 페드루 세풀베다 기자는 8일(한국시각)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포르투가 여전히 김민재를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세르지우 콘세이상 포르투 감독이 김민재 영입을 바란다는 내용이 눈에 띈다. 세풀베다 기자는 “콘세이상 감독이 김민재의 기량에 만족하고 있다. 포르투는 다음 시즌 찬셀 음벰바(27)와 결별한다"고 보도했다.

음벰바는 오는 6월 포르투와의 계약이 종료된다. 그는 올 시즌 포르투가 프리메이라 리가에서 치른 25경기 중 22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그러나 음벰바와의 재계약이 불발된 포르투는 올여름 그를 대체할 선수를 영입해야 한다.

현재 김민재를 노리는 서유럽 명문구단은 포르투뿐만이 아니다. 세풀베다 기자의 보도에 따르면 포르투를 비롯해 첼시, 아스널, 토트넘, 유벤투스 등이 김민재가 선발 출전한 페네르바체의 트라브존스포르전으로 스카우트를 파견해 그의 활약상을 점검했다.

한편 세풀베다 기자는 지난여름 김민재에게 관심을 나타낸 유벤투스가 그를 영입한 후 사수올로로 임대 이적시키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을 가장 먼저 보도한 포르투갈 출신 언론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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