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Getty Images

‘코리안 몬스터’ 바이에른 뮌헨 잔류 가능성 ↑ 내부평가 바뀌었다…단장도 “우리에겐 ‘훌륭한’ 센터백 김민재 있어” ‘오피셜’ 공식입장

[골닷컴] 강동훈 기자 = 최근 AC밀란, 유벤투스와 연결되면서 이탈리아 세리에A 복귀설이 불거진 ‘코리안 몬스터’ 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가 바이에른 뮌헨에 잔류하면서 동행을 계속 이어갈 거로 보인다. 그를 향한 내부평가가 긍정적으로 바뀌면서다.

바이에른 뮌헨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바이에른 앤 저머니는 16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 소식에 정통한 토비 알트셰플 기자와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의 말을 인용해 “구단 내부에서는 올 시즌 김민재가 출전할 때마다 보여준 그의 태도와 헌신에 만족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김민재는 당초 이번 시즌 입지가 줄어들면서 ‘3옵션’으로 전락해 올겨울 떠날 거란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실제 그는 바이에른 뮌헨이 공식전 10경기를 치르는 동안 6경기에 출전에 그쳤는데, 그마저도 선발로 나선 건 3경기뿐이다. 평균 출전시간은 54.3분밖에 되지 않는다.

지난여름 김민재를 ‘방출 대상’으로 분류했지만 매각에 실패했던 바이에른 뮌헨도 올겨울 다시 김민재 매각을 시도하면서 새로운 센터백을 영입하려는 움직임을 가져갔다. 니코 슐로터베크와 마크 게히 등이 최근 바이에른 뮌헨의 영입리스트에 올랐다.

이런 가운데 올겨울 센터백 보강을 계획 중인 AC밀란, 유벤투스가 김민재에게 관심을 보였고, 자연스레 김민재가 2년 반 만에 세리에A로 복귀할 가능성이 커졌다. 그러나 최근 김민재에 대한 바이에른 뮌헨 내부평가가 긍정적으로 바뀌면서 잔류하는 쪽으로 무게가 기울었다.

바이에른 앤 저머니는 “바이에른 뮌헨은 신체적으로 더 좋아지고 있는 김민재가 주전 자리를 놓고 경쟁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김민재 역시도 여러 이적설에도 불구하고 바이에른 뮌헨에서 여전히 편안함을 느끼고 있다. 때문에 올겨울 이적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덧붙였다.

막스 에베를 바이에른 뮌헨 단장도 최근 새로운 센터백 영입과 관련된 질문에 “우리에겐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 요나탄 타처럼 훌륭한 센터백들이 있다. 현재 새로운 센터백 영입은 중요한 사항이 아니”라면서 선을 그었다. 김민재를 신뢰하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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