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정호한국프로축구연맹

‘캡틴’ 홍정호의 굳은 다짐…“꼭 승리해 한국에 돌아가겠다”

[골닷컴] 최대훈 기자 = 전북현대 주장 홍정호가 우라와 레즈와의 4강전을 앞두고 각오를 밝혔다.

전북은 오는 25일 오후 7시 30분(한국시간) 일본 사이타마에 위치한 사이타마 스타디움 2002에서 열리는 우라와와의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4강전을 치른다.

경기를 하루 앞둔 24일 전북의 주장 홍정호는 사전 기자회견에서 “축구 선수로서 이런 기회가 흔치 않다. 우리 선수들이 모두 잘 알고 있다. 사이타마에서 좋은 경기로 꼭 승리해 한국에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홍정호는 몸 상태가 영 좋지 않다. 지난 7월 초 FC서울전 이후 계속해서 라인업에서 제외됐고, 단 한 경기도 치르지 못했다. 선수단과 함께 일본에 넘어왔지만 지난 16강과 8강에서도 모두 결장했다. 홍정호는 “일본에 함께 온 것도 항상 경기에 나서기 위해서였고, 팀에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입을 열었다.

이어 “경기에 나설 준비는 항상 하고 있다. 경기에 나서든 못 나서든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기회가 온다면 모든 것을 쏟아 팀을 돕도록 하겠다. 힘든 건 알고 있지만, 잘 이겨낼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최대한 내일까지 회복을 잘 해 좋은 모습으로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투지를 불태웠다.

지난 2019년 홍정호는 전북 소속으로 우라와와 2차례 맞붙었다. 당시 전북은 우라와를 상대로 1-0, 2-1 승을 거두며 좋은 기억을 안고 있는데, 홍정호는 “조별 예선과 4강 경기는 다르다고 생각한다”라면서 “당시 좋은 기억을 갖고 있다. 내일도 그 기억을 살려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방심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일본 언론은 지난 8강 비셀 고베전에서 골을 넣은 구스타보와 문선민의 세리머니를 지적했다. 김상식 감독은 “K리그에서는 자연스러운 것”이라며 “일본 매체에서 예민하게 받아들이지 않았나 싶다”라고 가볍게 넘겼다.

이에 홍정호는 “감독님과 같은 생각이다. 일본 분들은 잘 모르겠지만, 문선민 선수의 세리머니는 문선민 선수의 시그니처라 생각한다. 내일도 많은 골로 세리머니를 많이 볼 수 있으면 좋겠다”라며 일본 언론의 보도에 흔들리지 않을 것을 다짐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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