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ragher 2020Getty

캐러거 “호날두 영입은 실수, 이적 안 시키면 더 큰 실수"

[골닷컴] 한만성 기자 = 리버풀 레전드 제이미 캐러거가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영입은 이미 실패했다고 주장했다.

호날두는 올 시즌 초반 유벤투스를 떠나 맨유로 이적했다. 그의 올 시즌 성적은 컵대회를 포함해 28경기 15골 3도움이다. 문제는 호날두의 득점 기록과 달리 팀 성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점이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 리그 준우승을 차지한 맨유는 올 시즌 현재 4위에 머물러 있다. 현재 4위 맨유와 1위 맨시티의 격차는 무려 승점 20점 차다. 심지어 2위 리버풀마저 4위 맨유에 승점 11점 차로 앞서 있다.

이뿐만 아니라 맨유는 호날두를 제외하면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8골을 기록 중이며 마커스 래쉬포드(5골), 제이든 산초(4골), 에딘손 카바니(2골) 등의 득점력은 좀처럼 살아나지 않고 있다.

캐러거는 18일(한국시각) 잉글랜드 정론지 ‘더 텔레그래프'에 기고한 칼럼을 통해 “맨유의 지난여름 호날두 영입은 실수였다. 다음 시즌까지 그를 잔류시키는 건 영입보다 더 큰 실수가 될 것이다. 호날두는 여전히 최고의 골잡이 중 한 명이다. 그러나 맨유는 그가 없어도 충분한 득점을 한 팀이다. 호날두가 합류하며 맨유 공격진의 중심이 무너졌다. 맨유는 지난 시즌 121골로 14년 만에 한 시즌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캐러거는 “맨유는 경기에서 이기지 못하거나 호날두에 대한 언론 보도가 나올 때마다 잡음에 시달려야 한다"며, “호날두가 이적을 고려 중이라는 소식까지 빈번하게 접할 수 있다. 심지어 호날두가 아닌 다른 선수가 득점을 하면 이에 대한 잡음이 발생한다. 선수 한 명이 팀보다 더 큰 존재가 될 수는 없다. 맨유는 호날두를 한 시즌 만에 이적시키는 게 더 많은 문제를 해결할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맨유는 지난여름 호날두를 영입하며 그와 오는 2023년 6월까지 계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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