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김동호 기자 = 제이미 캐러거가 아스널의 조르지뉴 영입이 팀 전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내다봤다.
과거 첼시에서 활약하던 미드필더 조르지뉴는 아스널로 이적을 확정지었다. 조르지뉴는 2018년 이탈리아 나폴리를 떠나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현재까지 첼시에서 213경기에 출전해 29골을 기록했고, 챔피언스리그 우승, 유로파리그 우승 등을 달성했다.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2021년 UEFA 올해의 선수상까지 수상했다. 성공적이었던 개인 커리어와 달리 최근 첼시에서 입지를 잃어가던 중이었다. 오는 여름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었지만 재계약 대신 이적을 선택했고, 같은 런던 라이벌 아스널로 향하게 됐다. 계약기간은 1년 6개월, 이적료는 1,200만 파운드(약 183억원)이다.
영국 ‘스카이스포츠’ 해설위원으로 활동 중인 캐러거는 아스널의 조르지뉴 영입이 좋은 선택이라고 분석했다. 캐러거는 “아스날 입장에서 조르지뉴가 아주 큰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한다. 아스널은 시즌 막바지로 향할수록 긴장감이 넘치게 될 것”이라 말했다.
현재 1위에 올라있는 아스널은 2위 맨체스터 시티와 치열한 선두경쟁을 펼치고 있다. 조르지뉴의 경험이 아스널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는 이야기다.
또한 “아스널에게는 냉철함과 침착함이 필요할 것이다. 프리미어리그 타이틀 경쟁을 치르며 압박감을 받는 순간이 온다. 하지만 조르지뉴는 압박감을 늦추고 침착함을 안겨다 줄 수 있는 유형이다. 그는 지난 몇 년 사이 챔피언스리그, 유로에서 우승한 선수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