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Getty Images

'충격' PSG 양심 어디에? 이강인, ATM 이적 무산 이유 있었다…선수단 급여 공개→팀 내 최저 수준 대우

[골닷컴] 배웅기 기자 = 파리 생제르맹(PSG)이 올겨울 이강인(24)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을 막아선 이유가 있었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8일(한국시간) 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앵'을 인용해 PSG 1군 선수단의 월급을 공개했다. 우스만 뎀벨레가 156만 유로(약 27억 원)로 19명 중 가장 높았고, 마트베이 사포노프가 25만 유로(약 4억 3,000만 원)로 최하위였다. 이강인은 31만 유로(약 5억 4,000만 원)로 뒤에서 네 번째에 자리했다.

매체는 "PSG의 일부 선수가 저임금을 받고 있다는 사실에 팬들이 충격을 받았다"며 "특히 각각 28만 유로(약 4억 8,000만 원)와 40만 유로(약 6억 9,000만 원)를 받고 있는 윌리안 파초와 주앙 네베스가 팀에서 차지하는 비중에 비해 낮은 급여를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조명했다.

또 눈길을 끄는 건 이강인의 급여다. 확고한 주전은 아니나 수비형 미드필더, 중앙 미드필더, 공격형 미드필더, 윙어, 최전방 공격수 등 어느 포지션에서든 1순위 교체 자원으로 활약한 건 물론 지난 시즌 트레블에도 지대한 공을 세운 점을 감안하면 턱없이 모자란 대우다.

올겨울 아틀레티코 이적이 무산된 것과도 연결 지어볼 수 있다. PSG는 재계약을 약속하며 이강인을 붙잡았으나 아직까지 뚜렷한 소식이 없다. 그 사이 아틀레티코는 이강인에게 손을 떼고 로드리고 멘도사, 오베드 바르가스, 아데몰라 루크먼을 영입했다.

실제로 이강인은 아틀레티코의 '1순위 영입 후보'였다. 마테우 알레마니 스포츠 디렉터가 직접 프랑스 파리에 방문해 설득에 나설 정도였다. 4,000~5,000만 유로(약 693~866억 원)에 달하는 '총알' 역시 장전돼 있었다.

그러나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의 입장이 완고했다. 엔리케는 최근 "이강인은 중요한 선수다. 나와 같은 해에 합류했고, 매 시즌 중요한 역할을 해냈다. 아주 중요한 선수가 되기에는 꾸준함이 부족했다. 물론 기술적으로나 신체적으로 능력을 보인 순간도 있었다. 우리는 이강인을 믿으며 그는 뛰어난 자질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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