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고르 투도르Getty Images

충격! 토트넘에 "뇌 없는 플레이" 힐난한 투도르 임시 감독, 2경기 만에 경질될 수도…"끔찍한 출발, 잘못된 결정 내려"

[골닷컴] 배웅기 기자 = 이고르 투도르(57) 토트넘 홋스퍼 임시 감독이 부임 후 2경기 만에 경질될 위기에 놓였다. 아스널(1-4 패)과 풀럼(1-2 패)에 차례로 패한 뒤 공식 석상에서 내놓은 필터링 없는 표현이 논란이 됐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4일(이하 한국시간) "투도르는 토트넘 임시 사령탑으로 부임한 뒤 끔찍한 출발을 보였고, 이미 올 시즌 이후 그의 경질을 위한 계획이 마련된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투도르는 아스널과 풀럼에 연달아 패한 뒤 기자회견에서도 해방감을 주지 못했다. 그는 토트넘의 현 상황을 직설적으로 표현하며 계속 늘어나는 부상자 명단을 한탄하고 지금까지 경기력을 강하게 비판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투도르는 지난 1일 영국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풀럼과 2025/26 프리미어리그(PL) 28라운드 원정 경기 이후 기자회견을 통해 "공격할 때는 득점할 만한 퀄리티가, 중원에서는 뛰는 힘이, 수비 시에는 후방을 지키며 실점하지 않는 힘이 부족하다. 정말 놀라울 따름"이라며 "지금은 시스템 문제가 아니다. 선수들의 '두뇌'가 부족하다. 상대는 예측하는 반면 우리는 모든 게 늦다"고 말했다.

매체에 따르면 투도르는 부임 후 선수단을 결집시키는 데 실패했고, 토트넘 내부에서는 잘못된 결정을 내렸다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PL 16위(7승 8무 13패·승점 29)에 위치해 있고 강등권과 승점 차는 4에 불과하다.

과거 토트넘 스카우터로 활동한 믹 브라운은 올 시즌이 끝나기 전 투도르가 경질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브라운은 매체에 "(토트넘이) 투도르를 데려왔을 때 놀랐다. 유럽 무대 경험은 있지만 PL에서 감독을 해 본 적도, 토트넘 같은 팀을 맡아 본 적도 없다. 완전히 다른 차원의 경기"라고 전했다.

이어 "투도르가 거둔 성적, 매체와 소통 방식을 고려하면 이번 시즌 이후 자리를 유지할 가능성은 전혀 없다. 오히려 계속 패한다면 시즌이 끝나기 전에 물러날 수 있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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