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ttenham Hotspur v F.C. Copenhagen - UEFA Champions League 2025/26 League Phase MD4Getty Images Sport

충격! 이럴 수가! 10년 헌신한 ‘레전드’ SON도 못 받았는데…‘차기 주장감’ 낙점받은 핵심 수비수 ‘최고 연봉’ 재계약 예정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부주장이자 붙박이 주전으로 활약 중인 센터백 미키 반 더 벤(24·네덜란드)을 붙잡기 위해 재계약을 추진 중인 가운데, 팀 내 최고 연봉자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크리스티안 로메로(27·아르헨티나)와 같은 수준의 주급을 제시하면서 그야말로 ‘파격적인’ 대우를 약속할 거란 관측이 나왔다.

영국 매체 팀 토크는 28일(한국시간) “토트넘은 핵심 선수이자, 고위층들이 차기 주장 후보로 여기고 있는 반 더 벤과 재계약을 맺기 위해 그의 연봉을 거의 두 배로 올려줄 준비가 되어 있다”면서 “토트넘은 (선수 보강 때문에) 바쁜 겨울 이적시장이 예상되지만, 어쩌면 가장 중요한 건 반 더 벤과의 재계약일지도 모른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반 더 벤과 재계약을 서두르고 있다. 반 더 벤의 계약기간이 2029년 6월까지로 아직 3년 넘게 남았지만 최근 들어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리버풀(잉글랜드), 바이에른 뮌헨(독일) 등 복수 구단이 반 더 벤에게 관심을 보이면서 영입을 추진하려고 하자, 반 더 벤이 마음이 흔들리면서 떠나겠다고 통보할 수도 있는 탓이다.

토트넘은 단순히 레알 마드리드와 리버풀, 바이에른 뮌헨 등 복수 구단이 반 더 벤을 노려서만이 아니라, 그가 꾸준히 맹활약 중인 만큼 재계약을 맺을 자격이 있다고 내부적으로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반 더 벤은 2023년 8월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뒤 곧바로 주전으로 자리매김한 후 안정적으로 수비라인을 지키며 EPL 대표 센터백으로 발돋움했다.

이 과정에서 토트넘은 반 더 벤에게 팀 내 최고 연봉을 약속할 계획이다. 이미 지난여름 반 더 벤과 재계약 협상을 이유로 접촉했던 비나이 벤카테샴 CEO(최고경영자)는 이후 추가 논의 끝에 조만간 세부 사항을 조율하면서 마무리 지을 예정인데, 로메로와 동일한 수준의 연봉을 제시했다. 로메로는 지난 8월 재계약을 체결하며 팀 내 최고 연봉자로 등극했다.

팀 토크에 따르면 로메로는 보너스를 포함하면 연봉이 무려 1267만 5000파운드(약 247억 원)에 달하는데, 토트넘은 반 더 벤에게 로메로와 유사한 계약을 제안할 생각이다. 자연스레 현재 보너스 포함 연봉이 585만 파운드(약 114억 원)를 받고 있는 반 더 벤은 재계약을 맺게 되면 연봉이 두 배 이상 오르게 된다.

추후 ‘월드 클래스(월클)’로 성장할 센터백 재목으로 평가받는 반 더 벤은 은 2019년 폴렌담(네덜란드)에서 프로에 데뷔한 후 볼프스부르크(독일)를 거쳐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1m93cm의 큰 키에도 최고 시속 37.38km/h를 자랑할 정도로 스피드가 빠른 데다, 위치 선정이나 기본적인 수비력이 탄탄한 판 더 펜은 수비라인 조율과 후방 빌드업 능력까지 갖췄다.

한편, 손흥민은 2015년 8월 토트넘에 입단할 당시 연봉 562만 파운드(약 109억 원)에 사인했고, 2018년 7월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연봉이 860만 파운드(약 167억 원)로 올랐다. 그러다 2021년 7월 두 번째 재계약과 함께 연봉이 988만 파운드(약 192억 원)까지 인상됐다. 다만 보너스는 따로 없어 988만 파운드만 수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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