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최대훈 기자 = 2022년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팀이 발표된 가운데 충격적인 일이 벌어졌다. 아시아 최초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올해의 팀에서 제외됐다.
10일(한국시간) PFA는 SNS 계정을 통해 이번 시즌 PFA 어워즈 행사를 라이브로 진행했다. 여러 부문에서 수상이 진행되던 중 PFA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팀 순서가 왔고 4-3-3 포메이션에서 골키퍼부터 공격수까지 선수들의 이름이 호명됐으나 ‘득점왕’ 손흥민의 이름은 불리지 않았다.
손흥민이 제외된 올 시즌 PFA 올해의 팀에는 알리송(리버풀), 주앙 칸셀루(맨체스터 시티), 뤼디거(첼시), 반 다이크(리버풀), 알렉산더-아놀드(리버풀), 더 브라위너(맨시티), 티아고(리버풀), 베르나드루 실바(맨시티),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마네(리버풀)가 선정됐다.
쉽게 납득이 가지 않는 결과다.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 35경기에서 23골 9도움으로 맹활약하며 득점왕에 올랐을뿐더러 토트넘의 4위에 혁혁한 공을 세웠으나 PFA로부터는 아무런 상도 받지 못했다.
지난 2일 발표됐던 PFA 올해의 선수 후보에도 오르지 못하며 국내외 팬들로 하여금 의문을 샀는데 이번 올해의 팀 제외는 더욱 충격적이다.
맨유를 이끌었던 호날두와 리버풀의 마네 모두 손흥민의 기록에 미치지 못한다. 호날두는 리그 30경기에서 18골 3도움, 마네는 34경기 16골 4도움이다. 손흥민의 득점, 도움 기록보다 어느 것 하나도 뛰어나지 못하다.
더욱이 4-3-3 포메이션의 3명의 공격수 자리에서 측면 윙어에 마네가 선정된 것도 의아하다. 마네는 올 시즌 루이스 디아스(리버풀)의 합류로 포지션을 측면에서 중앙으로 옮겼음에도 측면 공격수로 올해의 팀에 자리했다.
득점왕이 PFA 올해의 팀에 선정되지 못한 것은 처음이 아니다. 하지만 납득이 가능한 분명한 이유가 있어야만 논란을 잠재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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