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Getty Images

'충격' 손흥민, 프리시즌 전 경기 결장→감독 교체 후 '전력 외' 판정?…'NO!' 개막전 맞춰 몸 상태 끌어올린다

[골닷컴] 배웅기 기자 = 손흥민(33·로스앤젤레스 FC)이 올겨울 마크 도스 산토스(48) 감독 부임 후 가진 다섯 차례 프리시즌 친선경기에 모두 결장했다. 이례적인 상황이나 쉼 없이 지난 시즌을 치러 온 만큼 배려 차원의 결정인 것으로 보인다.

로스앤젤레스(LA) FC는 9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오의 엠파이어 폴로 클럽에서 열린 뉴욕 시티와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번 경기는 올겨울 치러진 프리시즌 친선경기 중 유일하게 공개로 진행됐다.

그러나 출전 명단에서 손흥민의 이름은 찾아볼 수 없었다. 레알 CD 에스파냐와 2026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F) 챔피언스컵 1라운드 원정 경기가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온 시점 손흥민은 단 1분도 소화하지 못한 채 실전에 돌입하게 됐다.

인터 마이애미와 2026 메이저리그사커(MLS) 1라운드 홈 개막전 역시 코앞으로 다가왔다. 리오넬 메시와 손흥민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으는 두 팀의 일전은 무려 7만 7,500명의 관중을 수용하는 미국 LA의 LA 메모리얼 콜리세움에서 펼쳐진다.

일각에서는 손흥민의 몸 상태에 문제가 생긴 건 아닌지, 스티브 체룬돌로 전 감독이 떠나고 도스 산토스 감독이 부임한 뒤 '전력 외'로 분류된 건 아닌지 등 추측이 쏟아지고 있다.

불행 중 다행이라고 해야 할까. 손흥민은 뉴욕 시티전에 출전하지는 않았으나 동행해 경기를 지켜봤고, 팬 서비스에도 동참했다. 훈련에도 꾸준히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지금으로서는 배려 차원의 결정일 가능성이 높다. 손흥민은 지난해 여름 토트넘 홋스퍼에서 시즌을 마무리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LAFC에 합류했고, 적응기 없이 곧장 실전에 투입돼 빡빡한 일정을 소화했다. 나이가 어느덧 30대 중반에 접어든 점을 고려하면 휴식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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