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배웅기 기자 = 양민혁(19)이 포츠머스와 임대를 조기 해지하고 코번트리 시티에 합류하게 된 가운데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코번트리는 7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양민혁 임대 영입을 발표했다. 양민혁은 지난해 여름 포츠머스로 임대 이적했지만 올 시즌 16경기(761분·3골 1도움)를 소화하는 데 그쳤고, 임대를 조기 해지한 뒤 보다 많은 출전 시간을 보장받을 수 있는 코번트리로 향했다.
다만 코번트리는 이번 시즌 잉글리시 풋볼 리그(EFL) 챔피언십 1위(26경기 15승 7무 4패·승점 52)로 21위 포츠머스(24경기 6승 7무 11패·승점 25)보다 무려 스무 계단 높은 순위에 위치해 있다. 영국 매체 'BBC' 크리스 와이스 기자의 6일 보도에 따르면 코번트리는 양민혁에게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약속했지만 현실적으로 의심될 수밖에 없는 게 사실이다.
영국 매체 '토트넘 뉴스'는 7일 "양민혁의 코번트리 이적 소식에 일부 팬이 분노했다"며 "토트넘은 양민혁을 코번트리로 임대 보낼 예정이나 모든 팬이 동의하는 건 아니다. 양민혁은 올 시즌 전반기 포츠머스에서 단 9경기만 선발 출전했고, 6경기에서 교체로 나섰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토트넘, 코번트리, 포츠머스 팬 다수는 양민혁에게 더 많은 출전 시간을 보장하겠다는 코번트리의 약속이 지켜질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지적했다. EFL 챔피언십 하위권 팀에서도 선발 출전이 어려웠던 만큼 상승세의 코번트리에서 주전을 차지하는 건 더 어렵다는 분석"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솔직히 말해 양민혁이 포츠머스보다 코번트리에서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얻는다면 터무니없는 것"이라는 한 포츠머스 팬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반응을 인용했다.
우려와 달리 코번트리는 공격진의 골 결정력 부재로 부침을 겪고 있어 양민혁은 예상보다 더 많은 경기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코번트리는 사카모토 타츠히로 정도를 제외하면 오른쪽 윙어가 마땅치 않은 상황인데, 사카모토는 최근 6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하며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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