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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바르셀로나, ‘17G·8AS’ 스타 매각 결단…대체자로 ‘2,123억’ 초신성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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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바르셀로나가 하피냐(28)를 매각하고 그 자리에 자말 무시알라(21·바이에른 뮌헨)를 영입하려는 계획을 세웠다. 하피냐가 뛰어난 시즌을 보내고 있음에도 바르셀로나는 더 젊은 선수를 영입하고 싶어 한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4일(한국 시각) “바르셀로나는 2025년에 스타를 영입하고 싶어 하며, 이를 위해 하피냐를 기꺼이 매각할 것이다”라며 “유럽 축구계에서 가장 빛나는 재능인 무시알라나 니코 윌리암스(22·아틀레틱 클루브) 영입을 위해 하피냐가 희생될 수 있다. 바르셀로나는 하피냐 이적료를 8,000만 유로(약 1,213억 원)로 책정했다”라고 보도했다.

샐러리캡 문제로 다니 올모(26)와 파우 빅토르(23)를 잃게 생긴 와중에도 바르셀로나가 내년 여름에 과감한 투자를 진행하기로 했다. 바르셀로나는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36), 라민 야말(17) 옆에 무시알라나 윌리암스가 뛴다면 환상적인 공격진을 이룰 것으로 판단했다. 이적시장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 마르크트’에 따르면 무시알라는 1억 4,000만 유로(약 2,123억 원), 윌리암스는 7,000만 유로(약 1,061억 원) 가치를 지녔다.

두 스타를 영입하려면 선수 매각이 필수인데, 하피냐가 후보로 지목됐다. 이번 시즌 하피냐는 공식전 25경기에서 17골과 8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까지는 계륵으로 불렸지만, 한지 플릭(59·독일) 감독 아래서 완전히 달라진 모습이다. 그러나 그는 커리어 하이 시즌을 맞이하자마자 팀에서 쫓겨날 위기에 놓였다.

바르셀로나가 하피냐를 내보내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유럽 빅클럽들이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이 중에서 2년 전부터 관심을 보인 첼시가 가장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첼시는 하피냐가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뛰고 있을 때부터 그를 관찰했다. 바르셀로나와 영입전에서 밀려 하피냐를 놓쳤지만, 재차 기회가 생기자 이를 넘기지 않을 생각이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지난달 14일 “첼시가 하피냐를 향한 관심을 재점화했다. 바르셀로나에 이적료 7,000만 유로를 제시하는 등 구체적으로 나섰다”라고 소식을 전했다. 같은 프리미어리그 구단인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아스널 등도 하피냐 영입전에 참전할 의사를 드러냈다.

브라질 국가대표인 하피냐는 아바이. 비토리아, 스포르팅, 스타드 렌, 리즈 유나이티드 등을 거치며 성장했다. 특히 2020년부터 2022년까지 뛴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빼어난 활약을 선보였다. 날카로운 왼발 킥과 드리블 능력을 내세워 프리미어리그 수준급 윙어로 이름을 알렸다. 2021-22시즌에는 리그 35경기에서 11골과 3도움을 기록해 두 자릿수 득점도 올렸다.

2022년 여름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그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에서는 다소 겉도는 모습을 보였다. 왼발 킥 한 방으로 공격 포인트를 꾸준히 쌓았으나, 경기력에 기복이 있었다. 이에 바르셀로나 생활에 위기가 찾아왔지만, 플릭 감독 체제에서 경기력을 회복했다. 여기에 경기장 안팎에서 성실한 모습을 인정받은 하피냐는 주장단에도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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