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강동훈 기자 = 최근 파죽지세 행보를 보이던 토트넘 홋스퍼가 전혀 예상치 못한 패배를 떠안았으나 여전히 4위 자리를 차지할 가능성은 가장 컸다. 반면 아스널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토트넘보다 확률이 낮았다.
토트넘은 지난 1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홈경기에서 0-1로 패했다. 토트넘은 유효슈팅 한 차례도 기록하지 못하는 등 부진한 공격 속에 승점 획득에 실패했다.
이날 패배로 토트넘은 연승 행진이 4경기에서 멈췄다. 순위는 4위(18승 3무 11패·승점 57)에 그대로 머물렀다. 하지만 경쟁팀들과 격차를 더 벌릴 수 있는 기회를 놓치게 되며 유리했던 고지에서 내려와 불안한 4위를 유지하게 됐다.
뒤이어 열린 경기에선 맨유가 노리치 시티를 상대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3-2 승리를 챙겼다. 이와 함께 맨유는 2경기 무승의 늪에서 탈출하는 데 성공했다. 순위는 2단계나 껑충 뛰어 5위(15승 9무 8패·승점 54)로 올라섰다.
아스널도 같은 시간 경기를 펼쳤다. 아스널은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가운데 점유율 무려 76%를 유지하고 슈팅 23회, 그중 유효슈팅 6회를 때리며 파상공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결정력에서 부재를 드러내며 사우샘프턴에 0-1로 무릎을 꿇었다. 이날 패배로 아스널은 6위(17승 3무 11패·승점 54)로 떨어졌다.
이런 가운데 미국 통계 매체 '파이브서티에이트'가 공개한 프리미어리그 팀들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확률에 따르면 토트넘은 64%를 기록했다. 앞서 10일 공개한 진출 확률(65%)과 비교했을 때 1%밖에 떨어지지 않았다. 이번 라운드를 패배했어도 여전히 유리하다고 전망한 것이다.
아스널은 1% 떨어지면서 32%가 됐다. 토트넘과 맨유보다 아직 한 경기를 더 치른 상태이기 때문에 만약 승점 3점을 추가한다면 따라잡을 수 있는 상황이지만 매체는 가능성을 높게 보지 않았다.
승리를 거둔 맨유는 상승했지만 2%만 오르면서 여전히 한 자릿수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직전 라운드 기준 2% 대굴욕을 경험했던 맨유는 4%가 됐다. 여전히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은 어렵다고 봐도 무방한 수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