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n Breydel StadiumGetty

‘축구장 크기는 얼마?’ 한 눈에 알아보는 알쏭달쏭 규정

[골닷컴] 김형중 기자 = 축구는 스포츠 종목 중 가장 많은 국가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스포츠로 알려졌다. 프로 팀은 물론이고 아마추어 팀들도 전 세계 어디선가 경기를 치른다.

하지만 정식 축구장 규격에 대해 정확하게 모른 채 축구를 즐기는 경우도 많다. 월드컵의 해를 맞아 골닷컴이 축구장 규격에 대해 한 눈에 정리해보았다.

잔디

일단 규정에 따르면, 축구 경기는 천연잔디 또는 녹색의 인조잔디에서 열려야 한다. 다만, FIFA에가입된 협회의 소속팀들의 경기 또는 국제 클럽 경기가 인조잔디에서 열린다면, 필드는 FIFA가 정한 인조잔디 규정이나 국제 인조잔디 표준에 부합되어야 한다.

필드

필드는 반드시 경계를 표시하는 라인이 그려진 사각형이어야 한다. 두 개의 가장 긴 라인은 터치라인이라고 부른다. 골대 쪽 라인은 골 라인이다. 피치는 중앙선에 의해 정확히 절반으로 구분된다. 중앙선의 중앙에는 9.15m 반경으로 센터 서클이 그려져야 한다.

FIFA의 경기장 규격 규정에 다르면, 축구 경기를 치를 수 있는 필드는 최소 45m x 90m에서 최대 90m x 120m이다. 하지만 FIFA가 주관하는 국제 경기는 반드시 64m x 100m와 75m x 110m 규격 사이의 경기장에서 열려야 한다.

골 에어리어와 골대

골 에어리어는 양쪽 골 포스트 안쪽으로부터 5.5m 떨어진 곳부터 수직으로 다시 5.5m, 그리고 골 라인과 평행하게 라인을 이은 사각 공간을 말한다. 또한 골 포스트와 크로스바는 나무나 금속, 아니면 또다른 승인된 재질로 만들어져야 한다. 또 정사각형, 직사각형, 원형, 또는 타원형의 기둥 형태여야 한다. 양쪽 포스트 사이의 거리는 7.32m이고 크로스바 아래쪽 끝부터 그라운드까지 높이는 2.44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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