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강동훈 기자 =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이달 3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상대할 K리그의 ‘쿠팡플레이 영플레이어(이하 ’쿠플 영플’)로 한현서(포항 스틸러스)가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쿠플 영플’은 팬들과의 소통을 기반으로 유망주들에게 세계적인 선수들과의 실전 경험을 제공하고, 성장의 발판을 마련해주는 제도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당시 강원FC 소속이었던 양민혁(토트넘)이 1대 ‘쿠플 영플’에 선정돼 토트넘과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 맞대결에 나섰다. 그리고 한현서가 2대 ‘쿠플 영플’에 선정됐다.
‘쿠플 영플’은 K리그1 12개 구단이 제출한 자 구단 소속 22세 이하(U-22) 선수 12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3일부터 30일까지 쿠팡플레이 팬 투표를 통해 최종 선발했다. 한현서는 최종 득표율 24.6%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윤재석(울산 HD)으로 23.3%의 득표율을 기록했고, 신민하(강원FC·9.5%), 채현우(FC안양·6.4%), 정지훈(광주FC·6.3%)이 뒤를 이었다.
2004년생 중앙 수비수 한현서는 올해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스피드와 정확한 패스 능력을 겸비한 센터백으로 미드필더, 풀백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다. 한현서는 신인임에도 침착한 경기 운영과 안정적인 수비, 탁월한 빌드업 능력 등으로 지난 5월 K리그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쿠플 영플’에 선정된 한현서는 “팬 여러분의 소중한 투표로 이렇게 선정될 수 있어서 영광”이라고 소감을 전한 후 “특별한 기회를 주신 만큼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K리그1 최고의 선수들을 선발하는 ‘팬 일레븐’ 투표는 이달 4일부터 13일까지 K리그 공식 어플리케이션 ‘Kick’을 통해 진행되며, 다득표 순으로 골키퍼 1명, 수비수 4명, 미드필더 3명, 공격수 3명을 선발한다. 투표는 1일 1회 참여할 수 있고, 투표에 매일 참여한 팬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