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Internazionale Milano v AS Monaco - UEFA Champions League 2024/25 League Phase MD8Getty Images Sport

최전방 공격수 보강 절실한 아스널, ‘파격 결단’ 올여름 이적료 1805억 쏜다!

[골닷컴] 강동훈 기자 = 최전방 공격수 보강이 절실한 아스널이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 때 라우타로 마르티네스(27·인터밀란) 영입에 나설 거란 보도다. 특히 아스널은 라우타로를 데려오기 위해 이적료로 무려 1억 2000만 유로(약 1805억 원)를 제안하면서 클럽 레코드(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를 경신할 준비가 되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적시장 전문 매체 피하체스는 5일(한국시간) “라우타로가 그의 경력에서 중요한 단계로 접어들 가능성이 있다”며 “미켈 아르테타(42·스페인) 아스널 감독은 공격진을 강화하길 원하는 가운데 라우타로를 주시하고 있다. 아스널은 라우타로를 영입하기 위해 이적료로 무려 1억 2000만 유로를 제안하면서 클럽 레코드를 깰 준비가 되어 있다”고 보도했다.

아스널은 지난 몇 시즌 동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우승 경쟁을 펼치고, 더 나아가 유럽 정상까지 바라보고 있지만, 항상 중요한 순간 때마다 확실하게 방점을 찍어줄 최전방 공격수가 없어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 아르테타 감독이 최근 몇 년 동안 확실한 득점력을 갖춘 최전방 공격수 영입을 강력하게 요구했던 것도 그래서였다.

실제 아스널은 그동안 라우타로부터 두샨 블라호비치(25·유벤투스)와 마테우스 쿠냐(25·울버햄프턴) 빅토르 요케레스(26·스포르팅 CP), 아이번 토니(28·알아흘리), 알렉산데르 이사크(25·뉴캐슬 유나이티드), 올리 왓킨스(29·애스턴 빌라) 등 여러 최전방 공격수들과 연결됐다. 다만 번번이 협상에 실패하거나 구체적인 대화로 이어지지 않아 영입이 무산됐다.

아스널은 하지만 이대로 흘러간다면 ‘만년 2인자’에 머무를 수 있다는 생각에 올여름엔 반드시 새로운 최전방 공격수를 데려오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이런 가운데 그동안 아껴뒀던 이적 자금을 풀면서 무려 1억 2000만 유로에 달하는 거액을 투자해 라우타로를 데려오겠다는 계획이다. 아스널은 1억 2000만 유로면 충분히 라우타로를 영입할 수 있을 거로 보고 있다.

피차헤스는 “라우타로가 아스널에 합류한다면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정말 폭탄적인 사건이 될 것이다. 라우타로는 아르테타 감독이 최고 수준에서 경쟁하는 데 필요한 최전방 공격수가 될 수 있는 모든 자질을 갖추고 있다”면서 “아스널이 제안할 1억 2000만 유로는 재정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인터밀란을 설득하기에 충분한 금액”이라고 덧붙였다.

라우타로는 지난 2018년 인터밀란에 입단한 스트라이커다. 아르헨티나 출신답게 현란한 발기술과 저돌적인 돌파가 장점이고, 탁월한 결정력과 뛰어난 연계 능력을 자랑한다. 1m74cm로 키가 크진 않지만, 쉽게 밀리지 않는 탄탄한 피지컬과 안정적인 밸런스를 갖춘 그는 적극적인 전방 압박과 수비 가담으로 헌신하는 모습도 자주 보여준다.

인터밀란 입단 첫 시즌부터 주전으로 자리매김한 라우타로는 지금까지 통산 313경기 동안 144골 49도움을 올리며 활약 중이다. 이 기간 이탈리아 세리에A 2회와 코파 이탈리아 2회,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 3회 등 우승을 경험했다. 이런 라우타로는 이적시장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시장가치가 1억 유로(약 1500억 원)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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