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박문수 기자 = 프리미어리그 최다 우승을 자랑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또 하나의 기록을 달성했다. 바로 프리미어리그 개편 이후 첫 원정 300승이다.
맨유는 20일 오전(한국시각) '브렌트포드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시즌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순연 경기)' 브렌트포드 맞대결에서 3-1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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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지 않았다.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후반은 달랐다. 신예 엘랑가를 시작으로 그린우드와 래시포드가 릴레이 골을 가동. 토니가 한 골을 만회한 홈 팀 브렌트포드를 상대로 귀중한 승점 3점을 확보했다.
콘테 부임 후 살아난 토트넘을 비롯해 웨스트햄과 아스널 그리고 맨유와 울버햄튼의 치열한 순위 경쟁이 예상된다. 여기서 또 하나. 이날 세 골을 터뜨린 선수 모두 맨유 유스 출신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여러모로 의미 있는 승점 3점이었다.
이게 다가 아니다. 이날 승리로 맨유는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초로 원정 300승이라는 대업을 달성했다. 이 기간 맨유는 300승 146무 122패를 기록했다. 전체 성적표는 697승 253무 186패다. 앞으로 세 경기만 더 이기면 맨유는 프리미어리그 구단 역사상 최초로 700승이라는 대업을 달성한다.
원정 기록 또한 경쟁팀과 비교해도 앞선다. 프리미어리그 기준으로 맨유는 55개 팀을 상대로 원정 300승을 기록 중이다.
맨유 뒤를 이어 프리미어리그 원정 최다승 2위에 이름을 올린 팀은 첼시다. 첼시는 259승을 기록했다. 뒤를 이어 아스널이 246승을 기록 중이다. 리버풀은 239승이다. 리버풀의 경우 승 수는 맨유보다 낮지만, 대신 57개 팀을 상대로 원정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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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세인 맨시티 기록은 조금 낮다. 188승이다. 맨시티의 경우 2008년 여름 새로운 구단주 부임과 함께 체질 개선에 성공했다.
사진 = Getty Images / 데이터 출처 = Opt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