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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특급 스타’들 나오자 환호 연발...날씨보다 뜨거웠던 바이에른 뮌헨 오픈 트레이닝 [GOAL 상암]

[골닷컴, 상암] 이정빈 기자 = 김민재를 비롯한 바이에른 뮌헨 스타들이 서울월드컵경기장에 등장하자, 팬들이 큰 함성으로 반겼다. 무더운 더위가 기승을 부렸지만,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은 팬들의 성원을 받은 채 열심히 훈련에 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토트넘과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에 앞서 2일 오후 6시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1시간여 동안 오픈 트레이닝을 진행했다. 뱅상 콤파니 감독은 조직력을 다듬는 데 집중하며 팀 단위로 훈련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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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시즌 레버쿠젠에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 타이틀을 건네는 등 무관으로 시즌을 마쳤다. 반전을 위해 콤파니 감독을 선임한 바이에른 뮌헨은 한국에서 새로운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독일 최고 명문 구단을 지도하게 된 콤파니 감독은 쿠팡플레이 시리즈를 통해 선수들의 상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마누엘 노이어, 토마스 뮐러, 요주아 미키히, 김민재 등 바이에른 뮌헨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나서자 경기장이 들썩이기 시작했다. 유명 선수들이 경기장 전광판에 잡힐 때마다 팬들은 열렬한 환호를 보내며 선수들을 응원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최고 스타인 뮐러는 자신이 전광판에 잡히자, 한국 팬들에게 인사를 건네며 친숙한 이미지를 보였다.

우선 가벼운 체력 훈련으로 몸 상태를 끌어올린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은 이후 본격적인 훈련을 시작했다. 좁은 공간에서 공을 돌리는 론도 훈련을 진행했고, 이와 연결해 파이널 써드에서 공격 조직력을 다듬었다. 풀백들의 크로스를 받아 공격수들이 간결한 마무리를 짓는 데 초점을 뒀다. 이 훈련에서 노이어 골키퍼가 선방쇼를 펼치자, 팬들이 크게 놀라워하기도 했다.

이후 조끼를 입은 팀과 그렇지 않은 팀으로 나눠 미니게임을 진행했다.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은 좁은 공간에서도 간결한 터치와 개인 기술로 서로를 상대했다. 수비수인 김민재는 적극적으로 몸을 날리며 동료들을 막았다. 선수들이 멋진 기술을 드러내거나, 골망을 흔들면 팬들은 감탄사를 연발했다.

훈련을 마친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은 사전 추첨을 통해 이벤트에 당첨된 팬들을 찾아가 적극적인 팬서비스도 펼쳤다. 노이어와 김민재는 함께 움직이며 팬들의 요청에 일일이 답했다. 요구한 사진과 사인을 해주며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한편, 오픈 트레이닝을 통해 선수들의 상태를 확인한 콤파니 감독은 토트넘과 경기에 대해 “선수들의 몸 상태를 고려해 최대한 많은 선수를 기용할 예정이다. 이 경기를 통해 다가올 개막 경기들을 준비하는 게 중요하다. 선수들이 정신적으로 어떻게 경기에 임하는지 보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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