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강동훈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첼시의 올여름 첫 영입이 세비야(스페인)에서 활약 중인 '신성' 쥘 쿤데(23)가 될 가능성이 상당히 크다는 전망이다. 이미 지난해부터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왔는데, 올여름 중앙 수비 보강이 1순위로 떠오른 만큼 가장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첼시는 이달 말일부로 주축 수비수들이 일부 이탈하면서 전력에 큰 타격을 입게 됐다. 안토니오 뤼디거(29)와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26)이 계약이 만료되며 각각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이상 스페인)행이 확정됐다. 여기다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32)와 마르코스 알론소(31)도 계속해서 이적설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구단 인수 작업이 마무리된 첼시는 본격적으로 선수 영입에 움직일 계획인데, 수비수 영입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동안 여러 선수가 물망에 올랐지만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 때부터 러브콜을 보냈던 쿤데를 다시 영입하기 위해 나서고 있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1일(한국시간) "첼시는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 때 쿤데를 영입하길 원하며, 이미 협상을 진행 중이다"고 소식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첼시는 현재 5,000만 유로(약 670억 원)에서 최대 6,000만 유로(약 800억 원) 수준에서 영입을 추진 중이다. 당초 세비야가 6,500만 유로(약 870억 원) 미만의 이적료는 수락할 생각이 없었지만 최근 재정 문제로 인해 자금을 마련해야 하는 데다, 쿤데를 더는 붙잡기 어려워 간극을 좁혀나가는 단계에 있다.
이런 가운데 영국 매체 '더 선'도 첼시가 쿤데를 영입할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전망했다. 매체는 "첼시는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 때 여러 선수와 연결되고 있는데, 'Betfair'의 배당률 따르면 1.2배를 받은 쿤데가 첫 영입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그 뒤를 이어 우스만 뎀벨레(25·바르셀로나)와 데클란 라이스(23·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각각 1.909배와 4.5배가 책정됐다"고 보도했다.
쿤데는 어린 나이지만 정상급 기량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떠오르는 수비수다. 신장이 178cm밖에 되지 않아 중앙 수비수치고는 작은 편에 속하나 기본적인 운동 신경, 특히 점프력과 스피드, 위치선정 능력이 빼어나다. 지난 2017년 FC 지롱댕 드 보르도(프랑스)에서 프로 데뷔해 주축으로 활약하다가 2019년 세비야 유니폼을 입었다. 지금까지 통산 133경기 동안 9골 3도움을 올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