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e Palmer Chelsea NewcastleGetty

첼시 입단 1년도 채 되지 않았는데…새로운 계약 예정, 연봉 ‘대폭 인상’

[골닷컴] 강동훈 기자 = 첼시 미드필더 콜 파머(21·잉글랜드)가 ‘핵심’으로 자리매김한 가운데 그에 걸맞은 대우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연봉 ‘대폭 인상’ 등 기존보다 더 나은 제안 속에 새로운 계약을 맺을 것이라는 보도가 전해졌다. 파머가 첼시에 합류한 지 1년도 채 되지 않은 것을 감안하면 놀라운 일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17일(한국시간) “파머는 높은 연봉 인상을 앞두고 있다”며 “첼시는 입단 첫 시즌부터 놀라운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는 파머에게 연봉이 ‘대폭 인상’된 새로운 계약을 제안하면서 활약상에 대한 보상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소식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첼시는 현재 7만5천 파운드(약 1억 3천만 원)를 받고 있는 파머의 주급을 15만 파운드(약 2억 5천만 원)까지 2배 인상할 계획이다. 축구 구단 재정 통계 매체 카폴로지에 따르면 15만 파운드는 첼시 내에서 10위 안에 드는 ‘고액 주급’이다.

실제 첼시 내에서 15만 파운드는 라힘 스털링(29)과 리스 제임스(24·이상 잉글랜드), 웨슬리 포파나(23·프랑스), 벤 칠웰(27·잉글랜드), 크리스토페르 은쿤쿠(26·프랑스), 엔소 페르난데스(23·아르헨티나), 마르크 쿠쿠레야(25·스페인) 다음으로 높은 주급이다. 첼시에서 15만 파운드를 받고 있는 선수는 모이세스 카이세도(22·에콰도르)가 있다.

앞서 파머는 지난여름 이적시장 때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 다만 그를 향한 기대감은 크지 않았다. 재능이 뛰어난 기대주인 건 맞지만, 그동안 보여준 활약이 크게 없었던 탓이다. 당시 파머가 이적료 4천250만 파운드(약 721억 원)를 기록하며 첼시에 입단하자 ‘오버페이’라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던 것도 그래서였다.

파머는 하지만 스스로 의문부호를 지워냈다. 그는 빠르게 적응하면서 동료들과 손발을 맞추더니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특히 파머는 결정적인 순간 때마다 해결사 역할을 맡으면서 첼시의 승리를 이끌면서 단숨에 에이스로 등극했다.

실제 파머는 올 시즌 모든 대회에서 33경기 동안(선발 29경기) 13골 11도움을 기록했다. 올 시즌 첼시 내에서 니콜라 작송(22·세네갈)과 함께 유이한 두 자릿수 득점자다. ‘10(골)-10(도움)’ 클럽에 가입한 건 파머뿐이다.

한편 파머는 첼시에서 뛰어난 활약상을 펼친 가운데 지난 14일 개러스 사우스게이트(53·잉글랜드)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감독이 발표한 3월 A매치 평가전(브라질·벨기에) 소집명단(25명)에 이름을 올렸다. 파머는 지난해 11월 처음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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