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be Bellingham

첼시, 벨링엄 노린다…올여름 ‘영입 결단’

[골닷컴] 강동훈 기자 = 첼시가 조브 벨링엄(19·선덜랜드)에게 큰 관심을 갖고 있는 가운데 올여름 영입을 위해 움직일 거란 보도다. 조브 벨링엄은 형 주드 벨링엄(21·레알 마드리드) 만큼 뛰어난 재능을 가진 선수로 평가받으면서 수많은 빅 클럽들의 영입리스트에 올라 있다.

10일(한국시간) 데일리 메일, 메트로 등 영국 매체들에 따르면 첼시는 조브 벨링엄을 영입하고자 하는 유럽 빅 클럽 중 한 팀이다. 첼시는 올여름 조브 벨링엄을 데려오기 위해 경쟁자들보다 더 높은 이적료를 제시할 준비가 되어 있을 정도로 적극적이다.

첼시가 조브 벨링엄을 영입하려는 이유는 조브 벨링엄이 주드 벨링엄 만큼 뛰어난 재능을 지닌 데다, 주드 벨링엄 만큼 대형 스타로 성장할 잠재성이 있기 때문이다. 실제 조브 벨링엄은 선덜랜드에서 주축으로 활약하며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챔피언십(2부)를 대표하는 미드필더로 자리매김했고, 또 21세 이하(U-21)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에서도 주전으로 뛰고 있다.

홈그로운 선수를 채우기 위한 것도 첼시가 조브 벨링엄을 영입하려는 이유 중 하나다. 홈그로운은 국적 상관없이 21살 이전에 3년 동안 잉글랜드 및 웨일스 구단에서 훈련한 선수를 지정하는 제도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선 로스터를 등록할 때 총 25명의 선수 중 8명을 홈그로운 선수로 채워야 한다.

메트로는 “첼시는 지난 3년 동안 젊은 선수들을 영입하는 데 엄청난 이적료를 투자했지만, 여전히 젊은 선수를 영입하는 데 열의를 보이고 있다”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스널, 토트넘 등 EPL 구단들, 바이어 레버쿠젠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등 독일 분데스리가 구단들과의 경쟁 속 첼시는 파격적인 계약을 통해 우위를 점할 준비가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0년 버밍엄 시티 아카데미에서 성장해 지난 2022년 프로에 데뷔한 조브 벨링엄은 이듬해 선덜랜드로 이적하면서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다. 좌우 측면 미드필더는 물론이고, 중앙 미드필더와 수비형 미드필더,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는 유틸리티 플레이어다.

조브 벨링엄은 기본적으로 넓은 시야와 빠른 판단, 뛰어난 패싱력을 앞세워 플레이메이킹에 능하고, 또 탄탄한 개인기를 바탕으로 탈압박과 볼 운반도 수준급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 밖에도 오프 더 볼 움직임과 수비 기여도, 활동량 등 미드필더가 갖춰야 할 능력들을 고루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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