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lian AlvarezGetty Images

첼시 미쳤다, 내년 여름 ‘블록버스터급’ 초대형 영입 계획…‘제2의 아구에로’ 품기 위해 이적료 무려 2535억 제안 예정

[골닷컴] 강동훈 기자 = 첼시가 내년 여름 제2의 세르히오 아구에로(37·은퇴)로 불리는, 최전방 공격수 훌리안 알바레즈(25·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영입을 계획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과거 맨체스터 시티에서 뛰었었던 알바레즈가 만약 내년 여름 첼시 유니폼을 입는다면, 2년 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복귀하게 된다.

이적시장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피차헤스는 14일(한국시간) “알바레즈 영입 경쟁에 뛰어든 첼시가 내년 여름 이적료로 무려 1억 5000만 유로(약 2535억 원)를 제시할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동료인 엔조 페르난데스는 알바레즈가 내년 여름에 첼시에 합류할 수 있도록 직접 설득 작업에 나설 것”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첼시는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는 최전방 공격수를 찾고 있다. 현재 팀 내 최전방 공격수들 가운데선 그런 선수가 없는 탓이다. 실제 리암 델랍은 이렇다 할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실패한 영입’ 오명을 썼고, 마르크 기우는 아직 경험이 부족하다. 주앙 페드루도 2% 아쉽다는 평가가 주를 이룬다.

첼시는 특히 EPL은 물론이고, 유럽축구연맹(UEAF)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에 도전하기 위해선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는 최전방 공격수의 필요성을 잘 알기에 그 어느 때보다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알바레즈가 니즈를 완벽하게 충족시켜줄 수 있다고 판단, 내년 여름 영입을 계획하고 있다.

실제 알바레즈는 첼시가 원하는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는 최전방 공격수다. 공격 지역 어디서든 득점을 뽑아낼 수 있는 능력을 지녔고, 20대 중반의 어린 나이에도 다양한 경험을 쌓으면서 노련미까지 갖췄다. 무엇보다 확실한 클러치 능력을 보유, 중요한 순간 때마다 한 방을 터뜨리면서 승리로 이끌 수 있는 에이스의 면모를 갖췄다.

다만 첼시가 알바레즈를 영입할 가능성은 현재로선 ‘제로(0)’에 가깝다. 당장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핵심으로 활약 중인 알바레즈를 매각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정해놓은 데다, 바르셀로나와 파리 생제르맹(PSG) 등도 알바레즈를 눈독 들이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엔 해리 케인의 이탈을 염두에 둔 바이에른 뮌헨까지 알바레즈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물론 상황이 바뀔 수도 있을 전망이다. 첼시가 알바레즈를 영입하기 위해 제시할 이적료는 무려 1억 5000만 유로로, 쉽게 거절할 수 없는 천문학적인 금액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입장에서도 1억 5000만 유로라면 고민이 될 수밖에 없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지난해 여름 알바레즈를 영입할 당시 7500만 유로(약 1265억 원)를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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