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강동훈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첼시가 공격라인을 보강하기 위해 라이프치히(독일)에서 활약 중인 크리스토퍼 은쿤쿠(24)를 향해 관심을 보내고 있다. 그러나 최근 주가가 폭등한 데다, 팀에서 핵심으로 분류한 만큼 거액의 이적료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본 매체(골닷컴) '글로벌 에디션'은 25일(한국시간) "첼시는 올여름 최전방을 개편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분데스리가 올해의 선수를 수상한 은쿤쿠에게 관심이 많은 구단 중 하나로 알려졌다"고 소식을 전했다.
이번 시즌 첼시는 공격수들의 부진이 잇따랐다.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 때 클럽 레코드를 달성하면서 기대를 품고 영입한 로멜루 루카쿠(29)는 모든 대회 통틀어 15골에 그쳤고, 크리스천 풀리식(23)과 티모 베르너(26) 등도 기복 있는 경기력 속에 활약이 저조했다.
이에 첼시는 결정적인 순간 때마다 득점력 부재로 문제를 떠안았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선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패했고, 잉글랜드 FA컵과 잉글리시풋볼리그(EFL) 카라바오컵에선 결승전까지 진출하고도 준우승에 머물렀다. 상대가 강팀이기도 했지만 여러 차례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게 패배로 연결됐다.
결국 새로운 공격 보강을 추진하기로 구단 내부에서 판단을 내린 끝에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 때 은쿤쿠를 영입리스트에 올려놓은 것이다. 특히 토마스 투헬(48·독일) 감독이 점찍으면서 원하고 있는 만큼 깊은 관심을 갖고 있는 상태다.
그러나 라이프치히가 핵심으로 정한 선수인 데다, 최근 재계약 협상도 추진하고 있어 상황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현지 다수 보도에 따르면 첼시가 영입을 위해선 이적료로 최소 7,500만 유로(약 1,015억 원)를 지불해야 하는 만큼 부담이 따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은쿤쿠는 기회 창출과 드리블 돌파, 탈압박, 직접 마무리까지 고루 능력을 갖춘 선수다. 측면과 중앙 등 공격지역 어디서든 뛸 수 있는 다재다능함까지 지녔다. 지난 2019년 파리 생제르맹(프랑스)를 떠나 라이프치히 유니폼을 입은 이후 지금까지 통산 135경기 동안 47골 47도움을 올렸는데, 이번 시즌만 51경기 출전해 35골 20도움을 기록했다. 이에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3·바이에른 뮌헨)와 엘링 홀란드(21·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제치고 분데스리가 올해의 선수를 수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