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kayo Saka Arsenal 2021-22Getty Images

챔스 진출 실패 '후폭풍'…아스널 '성골 MF' 잃을 수도

[골닷컴] 강동훈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아스널이 주축 미드필더이자 '성골 유스' 출신 부카요 사카(20)를 잃을 수도 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올 시즌 사실상 4위 진입에 실패하는 쪽으로 기운 가운데 같은 리그에 속한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이 주시하고 있어 재계약 협상에 난항을 겪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번 시즌 아스널은 6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사활을 걸었다. 옛 명성을 되찾으면서 동시에 팬들의 간절한 바람을 이뤄주기 위해서였다. 부임 후 세 번째 시즌을 맞은 미켈 아르테타(40·스페인) 감독도 반드시 4위 안에 들겠다고 굳게 다짐했다.

아스널의 소망은 이뤄지는 듯했다. 시즌 초반 개막 3연패로 불안한 출발을 알렸으나 이내 분위기를 수습하더니 중상위권으로 도약했고, 지난 2월에 기어코 4위에 올랐다. 그러나 4월 초반 3연패 수렁에 빠지면서 주춤하기 시작했고, 그 사이에 '북런던 라이벌' 토트넘 홋스퍼에 4위 자리를 빼앗겼다.

현재 프리미어리그는 38라운드 최종전만 남겨둔 상황에서 아스널은 5위(21승3무13패·승점 66)에 자리했는데, 사실상 4위 가능성이 희박하다. 마지막 경기에서 반드시 에버튼을 잡고나서 토트넘이 노리치 시티에 패하길 바라야 하는 상황. 그러나 현지에서는 이미 아스널의 최종 순위를 5위로 점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아스널이 챔피언스리그 진출 실패 후폭풍을 맞이할 수 있을 전망이다. 영국 매체 '스포츠몰'은 21일(한국시간) "아스널은 현재 맨시티와 리버풀의 영입 타깃으로 떠오른 사카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할 수 있다"고 소식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스널은 사카와 계약 기간이 2년 남은 가운데 추가 계약 연장을 추진 중이다. 하지만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 실패로 인해 협상에서 난항을 겪을 가능성이 크다. 특히 사카가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뛰길 원하는 데다, 이미 러브콜까지 받고 있어 마음을 붙잡기 어려울 것이라는 게 매체의 분석이다.

사카는 2008년 아스널 유소년팀에 입단해 성장했고, 2018-19시즌 1군으로 콜업돼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어린 시절부터 남다른 재능을 보여줬던 만큼 빠르게 경쟁력을 키워가더니 주축으로 자리를 잡아가면서 지금까지 활약 중이다. 통산 130경기 동안 23골 28도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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