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박문수 기자 = 칼리두 쿨리발리 대체자는 바로 김민재다.
세 번째 세리에A 코리안리거. 한국 선수 중 최초 세리에A 입성에 성공한 중앙 수비수. 코리안 몬스터 김민재는 이 두 가지 타이틀을 모두 가져갈 수 있을까?
김민재 영입설로 나폴리가 뜨겁다. 쿨리발리 첼시 이적이 사실상 시간문제인 만큼 대체자가 필요하다. 겨울 이적시장부터 줄곧 이적설에 이름을 올린 김민재가 가장 먼저 거론되고 있다. 이탈리아 내 유력 기자들 또한 김민재 나폴리 이적설을 전하며 힘을 싣고 있다.
이탈리아 이적 전문 매체 '칼치오메르카토'의 롱고 기자는 쿨리발리의 첼시 이적이 유력한 가운데 나폴리가 김민재를 대체자 1순위로 낙점했다고 보도했다. 쿨리발리 이탈이 기정사실로 된 만큼 나폴리는 대체자 마련이 필요하고 가장 먼저 거론된 선수가 바로 김민재라는 설이다.
이탈리아 스포츠 일간지 '코리에레 델라 세라' 또한 김민재의 나폴리 이적설을 다뤘다. 다른 매체와 마찬가지로 쿨리발리 대체자로 김민재가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지면 보도(캄파니아판)를 통해 김민재 나폴리 영입설을 다뤘던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 또한 쿨리발리 첼시 이적이 임박하면서, 페네르바체 소속 김민재가 나폴리 첫 번째 대체자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고 전했다. 매체는 나폴리가 센터백 라마니의 파트너로 김민재를 주시하고 있으며, 시즌 개막까지 한 달 남짓 시간이 남은 만큼 조속한 협상을 원한다고 보도했다.
특히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2017년 대한민국 대표팀 신고식을 치른 이후 김민재는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대한민국 대표팀 일원으로 월드컵 무대를 누빌 선수다'라며 김민재 이력을 나열했다.
대다수 이탈리아 매체는 김민재가 나폴리와 5년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전망했다. 물론 앞서 말한 바이아웃 금액 지급 여부가 이적 변수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도 김민재의 나폴리 합류 가능성을 낙관했다.
나폴리가 김민재를 원하는 이유 또한 주전급 센터백 마련을 위해서다. 쿨리발리 이적이 유력한 만큼 대체자가 필요하다. 체격 조건 좋고, 수비력 그리고 발밑 좋은 센터백 김민재를 향한 관심도 당연지사다.
김민재와 함께 나폴리 이적설에 이름을 올린 라치오 센터백 아체르비는 후순위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나폴리는 이전부터 김민재 영입에 관심을 표했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는 김민재 대신 튀앙제브를 임대 영입했다, 공교롭게도 시즌 후 튀앙제브는 나폴리를 떠난 상황.
이번에는 제법 진지하다. 팀의 주전 센터백 마련이 필요한 상황에서 김민재를 부르고 있다. 이탈리아 내에서도 저명한 기자들 그리고 매체들 또한 김민재 나폴리 이적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다.
성사될 경우 김민재는 세 번째 세리에A 코리안리거가 된다. 이전에는 안정환과 이승우가 있었다. 수비수 중에서는 대한민국 최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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