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rginho Chelsea Manchester United Premier LeagueGetty

'지옥서 천당' 조르지뉴, 동점골에도 혹평…"끔찍한 터치로 물거품됐다"

[골닷컴] 강동훈 기자 = 첼시 소속 미드필더 조르지뉴(29)가 선제 실점을 내주는 치명적인 실책을 범했지만 곧바로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면서 지옥에서 천당을 오갔다.

조르지뉴는 29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 중앙 미드필더 나선 그는 경기 조율과 스리백을 보호하는 역할을 맡았다.

한참 안정적으로 볼 공급에 중심을 잡아주던 조르지뉴는 예상치 못한 실책으로 최악의 상황을 맞았다. 후반 5분경 맨유가 프킥 수비에 성공했고 곧바로 공을 길게 걷어내면서 역습에 나섰다. 이때 하프라인 인근에 홀로 위치한 조르지뉴에게 공이 갔는데 트래핑 실수를 범하면서 제이든 산초(21)에게 소유권을 빼앗겼다. 이는 그대로 맨유의 선제골로 이어졌다.

평상시 이런 중대한 실책을 범하지 않는 조르지뉴의 모습 속에 동료들은 절망했고, 첼시는 순식간에 분위기를 내줬다. 그러나 얼마 가지 않아 조르지뉴가 다시 분위기를 가져왔다. 후반 24분경 치아구 시우바(37)가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조르지뉴가 침착하게 성공시켰다.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첼시는 분위기를 이어갔으나 여러 차례 기회를 놓치면서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고, 그대로 1-1 무승부를 거뒀다. 첼시는 승점 1점만 획득하면서 30점으로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경기 후 조르지뉴는 동점골에도 불구하고 혹평을 피하진 못했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평점 6.3점을 부여했다. 이는 선발로 출전한 첼시 선수 중에서 에두아르 멘디(29)와 티모 베르너(25)에 이어 세 번째로 낮았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수월하게 경기를 풀어가면서 정점에 있는 선수다운 플레이를 많이 보여줬다. 그러나 끔찍한 터치로 이전까지 해온 훌륭한 경기력이 모든 게 물거품됐다"면서 아쉬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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